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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9 12:18
단독 논문이죠.
그... 뜨거운 물이 찬물보다 빨리 어는 효과도 발견자가 교수 이름으로 나오고 교수 이름 붙었을 거라 100% 확신.
16/12/19 12:57
대인배이기도 하고
사실 당연한 건데('효과', '법칙'을 발견한 건 그 친구니까요) 한국에선 벌어지지 않을 일이죠. 멀쩡한 논문도 뺏어가고 공저로 들어오고 실제 저자를 2저자로 내리고 자기가 1저자로 올라가는 판국에...
16/12/19 16:30
그래도 한국에도 논문사사(Acknowledgement) 정도에 조차 안넣어줘도 뭐라고 못 할 정도의 중요하지않은 미미한 기여를 했음에도 2저자에 올려주시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6:4 정도로 교수가 더 기여가 큼에도 학생을 1저자로 제출하시는 교수님이 있긴 합니다. 아마 얼마안될테지만요;;;
16/12/19 12:32
저 열살때 서태지와 아이들 1집 나와서 전곡 외우고 다녔는데..
오락실에서 스파2는 동네랭킹 5위권 정도.. (구로5동 한양오락실 기준)
16/12/19 12:39
10살이면 초3이니까... 한창 팽이치기랑 미니카, BB탄 총 갖고 놀던 시기네요. 제가 10살 때 저 아이 만났으면 쇠팽이로 꼬다리 날릴 수 있었습니다.
16/12/19 12:59
일단 저런 분자구조 모형 같은것도 없고 하나하나 케어해주는건 더욱 불가능하죠. 그리고 요즘 교사들이야 괜찮지만 나이든 교사중에는 학생보다도 실력 떨어지는 사람이 수두룩하죠. 지방은 특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게 귀찮은 것도 있는데 몰라서 그러는 것도 클거에요. 모른다고는 못하니깐..
16/12/19 15:52
학문적 업적은 뒤로하고 저 소녀가 받았을 과학에 대한 성취와 모티베이션이 너무 부럽습니다
헬 조선에선 시험에 안나온다는 한마디로 모든 창조에 대한 동기를 잃었을 것인데요
16/12/19 18:04
http://www.popsci.com/science/article/2012-02/10-year-old-accidentally-creates-new-explosive-molecule-science-class
저 사진은 선생님 친구인 Robert Zoellner라고 Humboldt 대학 교수네요.
16/12/19 18:15
http://www.popsci.com/science/article/2012-02/10-year-old-accidentally-creates-new-explosive-molecule-science-class
여길 보면 논문 저자는 친구인 교수와 학생 두 명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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