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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9 07:32
그날이라는 프로그램이 kbs1에서 하는 역사프로그램 입니다. 결방 전까지 고려사에 대하여 방송을 했었고, 바로 전회차에 기황후와 공민왕에 대해
방송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회차가 신돈관련 방송이라고 예고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결방이 됐으며, 그 이유가 kbs라서 알아서 긴거 아니냐 라는 의심을 하고 있는겁니다 크크
16/11/19 07:45
신돈은 고려시대의 종교인(승려)인데, 공민왕의 총애를 받아 국정에 깊게 개입했죠. 물론 당시 신돈이 펼친 정책은 혁신적이고 좋았던 부분도 많았다고는 하지만, 민간의 종교인이 국정에 크게 개입했다는 사실이 누군가를 연상시키는지라... KBS도 진짜 웃기는군요... 최순실이 신돈처럼만 했어도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았을 텐데 이걸 또 방송분에서 빼고 앉아있으니..
16/11/19 08:14
신돈이 좋은 인물이었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말년에는 타락해서 안좋은 결말을 맞았다는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아요. 그 타락한 이유가 정치적 견제 때문인지, 본인 스스로 폭주한 것인지는 확실한 결론이 안 나고 있지만요. 어쨌든 요새 거론되는 그 무당님 보다는 훨씬 나라에 도움되는 사람이었죠.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올 수 있었던 점도, 신돈의 생애에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16/11/19 08:18
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근데 아무리 비슷한게 있다고 하더라도 결방할 정도로 눈치를 보다니.... 알고나니까 더 웃기네요 크크크크크
16/11/19 07:51
신돈은 승려이며 공민왕의 신임을 얻어 엄청난 권력을 휘두릅니다. 기존 기득권층에게 불리한 파격적인 개혁정치를 시도함으로써 기득권층과 적대적이 되었고, 나중에는 공민왕과도 틀어져서 참살당합니다. 신돈이 권력을 등에 업고 전횡을 부린건지, 공민왕이 개혁정치를 위해 신돈을 이용한뒤 나중에 토사구팽 한건지 의견이 분분하다 들었습니다.종교인에 권력을 몰아준거는 비슷한데 어떻게 써먹었는지는 좀 많이 다른거 같아요 크크
16/11/19 08:42
http://office.kbs.co.kr/mylovekbs/archives/282035
10/19 에 이미 보도자료 돌린건데 kbs는 미래라도 보고왔나보네요... 공영방송 개판된건 알지만 이런식의 선동은 좀... 그리고 11/13에 방송 잘 됐습니다.
16/11/19 13:11
그냥 우연의 일치일뿐이라고 생각해요. 2주가 밀렸지만 신돈편 방영했고 봤는데 별로 현시국과도 접점이 많지 않더라구요.(편집을 새로 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신돈 자체가 접점이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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