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my Kimmel Live! 라는 ABC에서 하는 심야 토크쇼가 있습니다.
2012년부터 Mean Tweets라고, 독한 트윗을 그 트윗의 당사자가 나와서 직접 읽어주는 코너를 하고 있는데,
이 코너 인기가 꽤 쏠쏠했는지 2015년에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출연했습니다.
"오바마 머리가 점점 희어짐. 신경 하나도 안쓰고 사는거같은데 왜 희어지는지 모르겠음."
"어디 지구 반대편 골프장에 오바마 떨궈놓고 오면 안됨?" - "그거 괜찮은 생각인데?"
"쿠어스 30병 묶음이 $23. 이게 다 오바마 때문이다."
"오바마 눈을 밝히려면? 플래시 두 개를 귀에 꽂고 켜게 하면 됨" - "괜찮은데?"
"오바마한테 '대통령직 잘 하는 법' 같은 책 좀 보내줘. 하하, 그게 뭐 도움이나 될까 크크" - "하하 썼으니 크크는 중복임"
"오바마가 청바지 입는건 괜찮음. 오바마가 저런 청바지 입는건 별로임" - 그 뒤에 나오는 남자가 Jimmy Kimmel입니다.
사실 오바마가 나왔다고 심한 욕설이나 이런건 죄다 뺀 거 같긴 한데,
이 편이 인기를 끌었는지 2편이 최근에 제작되었습니다.
유머포인트는 맨 마지막...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실패한 대통령으로 퇴임하게 될 것이다!" - 도널드 트럼프
여기에 대한 오바마의 대답... "그래도 나는 대통령으로 내려가기라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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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제오늘 뉴스를 보면서 참... 저런 모습이 많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