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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4 21:39
그러고보니 FPS게임에 굳이 재미도 없는 '힐러' 포지션이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그냥 피격 없는 상태로 시간 지나면 피 차게 만들고 지원가는 다른 형태로 만들면 지원가 기피 문제도 해결될거같은데
16/09/24 21:49
루시우는 벽타기 + 낙사 컨트롤이 재밋고 아나도 키워주는 맛이 있고 젠야타는 반 딜러고 위험할때 궁으로 놀려먹는 맛이 있죠. 메르시는 솔직히 별 재미는 없지만 한창 파라 날아다닐땐 재미있게 했습니다.(애초에 힐러를 자주하진 않지만) 오버워치의 힐러 기피현상은 힐러에 대한 혜택이 부족 + 사실상 안정적으로 초보도 다룰수 있는 힐러가 루시우밖에 없음 이 문제가 가장 큽니다.(젠야타 아나는 애초에 힐러로 안보는 분위기고 메르시도 보통 루시우로 바꿔달라고 하죠.) 좀 쉽게 하면서도 뽕맛을 느낄수 있는 광역힐러 캐릭터가 나와야해요. 힐량은 좀 부족하더라도.
16/09/25 01:32
롤이나 히오스에서의 서폿 논쟁 힐러 논쟁을 해오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그런 소수의 개인 취향은 참 작은 문제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기기 위해서는 5명(오버워치는 6명이겠죠?) 중 한 명이 반드시 기피 포지션을 해야만 하거든요. 대부분의 사람이 서폿이나 힐러 포지션을 좋아해서 하기 싫은 거 강요받는 일이 없다면 문제가 안 되겠죠. 그래서 저는 힐러 문제의 해결 방안은 1. 힐러를 다수 취향의 수준으로 재미있게 만들거나 2. 전반적으로 힐러 없이도 게임을 이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9/25 13:07
와우도 옵치도 모두 힐러를 하는 사람이라...
왜 힐러가 재미가 없는걸까요? 저는 재밌기만한데, 확실히 대부분의 취향은 아니라서요. 그렇다고 제가 무슨 지원가 타입이냐 하면 롤에선 탑솔러입니다.
16/09/24 23:36
그럼 이겜이 오버워치를 신고해야 되는걸텐데 .. 전후 사정을 모르니
어하여튼 케릭터는 엄청 비슷하네요 게임 인터페이스나 플레이 화면도 그렇구
16/09/25 04:30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오버워치 공개가 2014년 말. 팔라딘스 공개가 2015년 8월경으로 8개월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쪽에서는 테스트는 먼저 시작했다 이러는데(근데 이것도 찾아보니까 오버워치가 살짝 먼저하긴 했네요) 8개월이면 뭐 베끼기엔 충분한 시간이고 적어도 블리자드가 팔라딘스를 베낀것은 아니죠. 오버워치의 경우는 공개때 비교적 자세한 스킬이나 전투장면을 보여줬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라딘스 첫 공개 당시에는 6명중에 흡사한 영웅이 두명 정도로 굳이 표절이라고 여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오버워치와 비슷한 영웅들이 추가되고 ui는 반박 불가능할정도로 똑같아졌죠.(사실 캐릭터 아이디어보다는 ui가 디자인적인 부분이라 소송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심증으로는 베낀거긴 한데 이쪽 바닥이 웬만해선 소송을 안 거는 동네라 그냥 넘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도 팀포2와의 유사성에 대해 오마주라고 깔끔하게 인정한 블리자드에 비해 절대 베낀것 아니라는 팔라딘스 개발사의 말은 좀 뒷말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는데 그것도 뭐 게임이 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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