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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1 17:30
초반 설정들이 뭥미 해서 그럴거예요. 나중에는 그게 복선이였다는걸 후반부에 가면 알게 되니
10권까지만 참으라는 말들이 나옵니다. 저도 몇 번 보다가 때려쳤는데 나중에 정말 할거 없어서 다시 보니 앗!! 명작이구나 싶었네요.
16/09/11 17:33
보기 전에도 그랬고 보면서도 참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본 뒤로는 어느 순간 똑같이 이 말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0권까지만...
16/09/11 17:50
너무 많은 분량이긴 헌데, 총 43권이니. . 4분의 1까지는 재미없어도 용서 가능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초반에 재미있다가 용두사미로 끝나는 만화들보다는 초반만 노잼인 만화가 굿
16/09/11 17:36
저도 마사루 알콩달콩 부분이 꽤 재밌더라구요. 소년만화스러워서.. 외려 가토 부분은 너무 비장미를 많이 줘서 보는데 힘이 들었고.
마사루가 각성해서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정통파 소년만화답다는 느낌이었습니다.
16/09/11 17:40
이게 진입장벽류로 너무 유명하다 보니 역으로 오버레이트된 감이 있긴 한데
그래도 확실히 재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9/11 17:45
제 기억에는 12권부터 재미있어지는 걸로. . .
그래서 저도 11권 즈음까지만 인내해서 보라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었죠. 그렇다고 그 초반 분량이 핵노잼 수준까지도 아니고 그냥 저냥 볼만한데, 요즘 재미난 만화의 홍수니까 그럴 에너지가 남아있는 독자들이 없죠. .
16/09/11 17:46
저도 학생때 처음볼땐 그림체도 안맞고 내용도 그래서 안보다가
다들 추천하길래 뭔가 하고 다시 참고 봤는데.... 봐라 판탈로네! 프란시스님이 웃고계신다ㅠ
16/09/11 17:53
처음엔 보다가 때려치고...
이후 pgr 등에서 하도 호평이라 끝까지 보긴 했는데...역시 그닥... 그나마 인상에 남는 장면이... '봐라~누구누구 님이 웃고 계신다'라는 대사와 그 캐릭 표정...
16/09/11 17:53
전 몇번 포기하다 결국 끝까지 보기는 했는데 확실히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보면 못봤던 것들이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다시 한번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16/09/11 17:58
사전정보없이 그냥 쭉 정주행하고는 대단한 만화라 싶었는데 초반이 힘든 작품이었군요. 제 기준으로는 후반이 너무 재미있어서 상대적으로
초반부분이 살짝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16/09/11 18:06
호야 스타일이죠. 호야처럼 등장인물 많고, 그게 복선이 되고.. 우당탕탕스럽게 전개되고, 반전 있고. 다만 차이가 있다면 호야와는 다르게 주인공 시점이 A사이드와 B사이드 정도로 나뉘어서 보는데 지루함이 살짝 덜합니다.
호야 스타일이 거북하시다면 안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요게 적응이 되면 재밌는데 안 맞는 분들은 극도로 싫어하시더군요.
16/09/11 18:12
저도 예전에 pgr에서 추천 받아서
꾸역꾸역 끝까지 다 읽긴 했는데 솔직히 저랑은 취향에 안 맞더군요... 저는 원피스가 훨씬 더 재밌는것 같습니다.
16/09/11 18:28
꼭서 보기 전까지는 그림체 구리면 안 봤는데요.
꼭서를 시작으로 스토리가 좋으면 그림체는 신경 쓰지 않게 됐어요. 그래서 킹덤도 재밌게 봤습니다. 그림체의 스트레스 < 재밌는 연출 이란걸 깨달았습니다.
16/09/11 19:36
정말 재밌게 봤는데 다시보는 건 잘 엄두가 안나는...
전 봤던 만화를 몇번이고 다시보는 편이고, 그림체도 그닥 신경쓰는 편이 아닌데도 그림체의 스트레스가 강해서 다시 보려할 때 주저하게 됩니다. 왠지 그림체만큼은 호야가 더 나은 느낌마저...
16/09/11 21:43
진짜 재밌는 만화에요. 스토리나 설정도 그렇지만 연출, 열혈 같은게...
그리고 10권까지 갈 필요도 없이 7권부터 괜찮지 않나요? 1~3권은 완전 개노잼이랄 정도는 아니고...
16/09/11 21:47
이건 호불호 개쩜
저는 그저 그랬습니다 사실 10권 버틴다고 특별히 더 나아지는것인지도 잘 모르겠음 개인적으론 명작이라기보단 중간중간 재미있던 부분도 있던 그런 만화 그래도 그런 부분이 캐리해서 끝까지 볼 수 있었던거 같음
16/09/11 21:56
대체 이게 왜 명작이라는거야? 하면서 대충 휙휙 넘기면서 보다가
어라.. 어? 어?!! 어?!!!!! 하게 되었던 만화죠.. 크크..
16/09/11 23:29
사실 이런류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가 그 중 최강이지 않을까 싶네요.
제 예전 기억으론 총 21권인데 대략 10권 가까이 그닥 재미없었는데 갑자기 급속도로 재미있어지면서 다 읽어집니다. 노잼율이 거진 48%죠. 그에 비해 꼭두각시는 총 43권인데 10권까지 노잼이라면 노잼율 10/43= 23%밖에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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