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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4:44
아무래도 조조 중심의 삼국지이다 보니 유비가 상대적으로 재평가를 많이 받은거 같네요.
그렇다고 창천항로 수준으로 막 나간것도 아니라서 기존의 사악한 조조와 찌질한 유비라는 단편적인 묘사를 벗어난게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호평이었죠.
16/08/24 14:10
아무리 명예를 중시하는 고대라지만 실제로 저렇게 적 수장이 앞에 나오면 바로 활로 쏴서
죽였다! 삼국지 끝! 이러겠죠...?
16/08/24 14:41
http://m.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2027&no=311&week=wed&listPage=8
저는 삼국전투기의 이장면이 더 기억에 남다라구요 26일이후로 유료화 된다길래 더 아깝기도 하고..ㅜ
16/08/24 14:42
한중공방전도 대사 몇개로 끝나버렸죠. 신삼국은 개인적으로도 명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요 전투들을 거의 다 대사로 스킵해버린게 영 아쉽습니다.
16/08/24 15:08
전투묘사라는 게 사실 다 제작비인데.. 삼국지는 전투가 워낙 많아서리....아쉽지만 어쩔 수가 없죠.
사실 왕좌의 게임도 전투씬다운 전투신이 이번에 처음 나왔고 예전의 ROME은 전투가 전무하니까요.. 뭐..
16/08/24 17:36
얼마전에 관도대전 영상 올려주셨던 분인가요? 덕분에 신삼국 정주행 중입니다.
더빙판이 화질이 좋아서 더빙판으로 보고 있는데, 자막판이 연기 느끼기에 더 나으려나요? 어떤 게 나을지..
16/08/24 22:31
항상... 삼국지를 보면 유비가 과소평가 받는 느낌입니다. 흔히들 덕군이고 인의를 중시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기회주의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공손찬, 도겸, 여포, 조조, 원소, 유표, 유장등의 군주들을 갈아타면서 자신의 목숨을 보존했고 세력을 키워나갔죠.. 장판파도 솔직히 진정 백성을 위했다기보다는 백성을 핑계로 적의 추격을 끊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뭐가 과소평가인가 할 수 있겠지만 남들이 보는 것처럼 찌질하지도 않고 때로는 냉정 비범했고 인재를 보는 눈은 제갈량을 능가했습니다. 군사로서의 재능도 뛰어난 것이 사실상 유비는 스스로 자신의 군대를 통솔했습니다. 제갈량이 북벌로 군사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군사보다는 행정가로서의 재능을 더 빛내었다면 유비는 제갈량을 만나기 전까지 스스로 군사역할을 하며 군대를 통솔했죠. 또한 무장으로서의 능력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말을 타고 쌍검을 휘둘렀습니다. 즉 말고삐를 잡지 않고 쌍검을 휘둘러 적을 상대했다는 말이니 기마술은 가히 신의 경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비가 실제로 일기편마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삼국지에 종종 있는데 이는 유비의 신기에 달하는 기마술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쌍검이라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닌데 말을 타고 쌍검을 휘두를 정도면 엄청난 무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우가 실제적으로 나이가 더 많은데도 유비를 형으로 모신데는 유비의 그런 무력이 어느정도 차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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