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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21:02
전 소주 거의 못 드시는 윗분이 맥주 10,000cc 는 가볍게 드시는 걸 봐서...
화장실은 중간에 가는데 먹는 그 자체는 생각보다 빨리빨리 꿀꺽꿀꺽 드시더라구요.
16/08/23 21:05
맥주를 미친듯이 먹어본 적이 있는데 취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느 순간 이뇨작용이 폭발해서 먹는 시간보다 화장실 들락달락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동안 생각보다 술기운도 가시고요.... 취하는 것보다 오줌이 진짜 큰 문제 일 겁니다.
16/08/23 21:06
시간만 넉넉하게 주면 마실사람 좀 있을텐데 김준현은 그 시간도 짧을듯..
1박에서 냉차 5리터 순식간에 마시는거 보고 진짜 놀랐네요;;;;
16/08/23 21:11
혼자서는 아니지만 세명이서 2000짜리 피처 15개 정도 먹어본 적은 있네요. 근데 거의 3시간 정도 마셨으니 시간당 거의 5개 먹었다지면 한시간에 피처 1인당 1.5개 정도 먹었으니 많이 먹은 것 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김준현은 1시간도 안걸렸다는데 500원 겁니다.
16/08/23 21:34
제 친구랑 둘이서 4시간 정도 시간에 10,000c에 안주 4접시인가 먹었...합쳐서 술값으로 10만원이 넘게 깨졌었습니다...
16/08/23 21:42
몇년 전에 친구랑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맥주나 한잔 하고 들어가자 하고 500짜리 11개씩 먹었던 일이 떠오르네요...
미쳤지...에휴 ㅠ
16/08/23 22:01
저도 평소에 술자리 즐기고 맥주는 갈증해소용 음료정도로 생각하고 웬만하면 소주마시고 안되도 무조건 소맥 고집했는데 맥주만 마시는 사장님이 계셔서 같이 마셔봤는데 배부른것도 있지만 500 네잔 마시니까 소주 두병 마셨을때하고 차이 없더라구요.... 그때부터 맥주도 무시 못합니다. 김준현씨 대단합니다.....
16/08/23 22:44
친구 치킨집할때 밤새도록 퍼마셔서 넷이 이만짜리통 거덜내고 두번째통도 거의 다 거덜내고 양주 500짜리 나눠먹은 기억이 나네요. 화장실 자주가는 편이라 열번은 간듯요
16/08/23 22:55
맥주하니 생각나는 일화가 있습니다.
대학교때 13학번차 선배가 학교 놀러왔는데 과실에 아무도 없어서 제가 대작하러 나간 일이 있었습니다. 자기는 소주를 안마신다고 호프집 가자고 하시길래, 저야 꽁짜니까 상관없습니다 하고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학교 앞에 아무도 안가는 맛없는 호프집으로 가는 겁니다. 그래서 여길 왜 가시냐고 물어봤더니 학교 앞에 맥주 10,000cc 단위로 파는데가 여기밖에 없거든 하면서 웃으며 들어가시더라구요.. 간만에 고학번 선배 만나 맥주 같은 고급술 마셔보나 하고 희희낙낙했다가 진짜 죽을 뻔했습니다. 5,000 넘어가면서부터는 술자리 10분 중에 3분 정도는 화장실에 소변누러 들락날락하느라 힘들고, 확 취해버리는 소주와는 달리 서서히 술기운이 온몸을 지배하는데 뭔가 저항할 수 없는 그 느낌도 미쳐버릴 것 같더라구요. 근데 가장 미쳐버릴 것 같았던 것은 간신히 정신줄 붙잡고 10,000cc 비웠는데 우리 5,000cc만 더 마실까 하느 그 말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맥주가 무슨 술이냐? 이런 말은 입밖에도 내지 않습니다..
16/08/23 23:04
세명이서 500 47잔정도 마셔봤던게 최고네요. 500 저정도 먹으니 서비스 안주만 2개정도 더 주셔서 더 많이 마셔버렸네요 시간은 대략 2~3시간 걸렸던거 같은게 그게 벌써 17년전이네요 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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