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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0 14:27
글쎄요 제가 볼때는 줄거리나 연출 장면등이 완전 비슷한게 있다면 모를까 그림체나 분위기만으로 이런식의 평은 너무 박한데요
뭐 당연히 대부분의 인정받는 프로작가들은 자신만의 그림체나 연출등이 완성되어 있지만 유명한 누군가의 분위기를 따라하면서 입문하는건 흔하거든요. 그림체가 유사하긴 해도 빼박 수준은 전혀 아니고 특정장면 연출등을 카피한게 아니라면 뭐가 어때서 이러나 싶네요.
16/07/20 14:44
줄거리는 이제 1화 진행 중이라 알 수 없지만 연출은 그냥 아다치 미츠루의 것을 노골적으로 따라했습니다. 트레이싱은 아니지만 H2에서 몇몇 장면을 가져왔다는 의심도 들고요.
16/07/20 14:47
네 저도 아다치 만화 유명한건 대부분 재밌게 봐서 잘 느껴집니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론 몰래 따라해야지 라는 느낌의 표절이 아니라 작가의 역량 부족 같습니다.
16/07/20 14:53
역량 부족은 기본이고 양심 불량이죠. 물론 몇몇 유명한 구도라든가 연출은 돌려 쓰는 경우도 있고 처음에는 유명 작가의 그림체라든가 연출을 흉내 내며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중심축이 있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수준이 되어야지 이건 거의 동인지 수준입니다.
16/07/20 14:55
왜 이런 얘길 하냐면 딱 저정도의 흉내 수준으로도 연출을 잘하고 자신만의 독창성을 실어내면 호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표절은 아니고 모방이라고 봅니다.
16/07/20 14:57
남의 작품을 모방해서 응모전에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만. 이게 블로그에나 올리는 습작이었으면 저도 아무 말 안 합니다.
16/07/20 15:27
크게 다른 얘긴 아닌거 같아요 '자신만의 중심축이 있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수준이 되어야지' 제 생각도 이거랑 같은데 그 중심축이 없으니까 문젠데 흉내 자체만을 비난하면 모방에 대한 기준이 너무 엄격해 지는거 같아서요.
16/07/20 14:50
작가로서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 특히 이런 스포츠류 웹툰활성화도 좋긴한데 주인공 측면모습이 너무 히로랑 닮지 않나요? 그리고 작가만의 그림체일지 모르나 몇몇 이질감드는 인물모습도 그렇고.. 물런 도전하는 작가라 심한 혹평은 그렇지만..만약 의도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아다치 그림을 많이봐서 저렇게 가는거라면 맘아프네요ㅠ
16/07/20 14:53
비슷해요.
근데 제가 볼땐 '와 빼박 양심없네' 보다는 '재미가 없다' 가 더 적절한 평가 같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정말 만화책 펼쳐놓고 아 이걸 이렇게 해봐야지 라고 따라 그린 수준이 아니라면 그냥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독창성있게 표현할 능력이 안되는것 뿐이에요.
16/07/20 14:56
그렇네요.
사실 개그맨이 똑같은 개그를 해도 누가 어떻게 소화하냐가 틀린것처럼.. 특히 마지막에 뜨겁긴하네~하면서 전환하는 장면은 아다치식 진행의 끝판인거 같은데(구도도 그렇고).. 용사가 마왕잡는 스토리의 게임은 백만가지가 있지만 풀어나가는 방식이 다르니 명작과 망작이 있겠죠.. 일단 작가스스로 크게 영향받은걸 보여줄게 아니라 독창적인 방향을 파야겠네요
16/07/20 15:30
네 사실 그림은 진짜 거의 문제없다고 보고 연출 분위기가 문젠데 작품에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면
이건 오히려 '아다치 느낌나서 좋다' 라고 할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보거든요.
16/07/20 14:06
이거 뽑은건 아니고 그냥 응모작 뭐 이런거죠?
사실 아다치 미츠루 식의 연출이 그렇게 유행을 하지 못한 게 아다치 미츠루 이외에는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예시가 바로 저 만화겠네요. 아이덴티티가 너무 강해요.
16/07/20 14:20
그양반 만화를 표지만 보고 내용 자체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장면 트레이싱같은거라도 한 건가요? 그냥 그림체가 유사한거 아닌지. 대놓고 구도나 장면을 트레이싱 한것 아니고 그림체가 유사한거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보이는데요.
16/07/20 14:26
그양반 만화를 내용까지 보셨으면 '그냥 그림체가 유사한거' 라곤 말 못하실걸요 ..
이게 법적인 표절의 범위에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딱 보고 느낌 감정은 이건 양심도 수치도 모르는 인간이구나 .. 정도? 댓글보니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도 아닌 것 같군요. 딱 집어서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는데 적어도 '그림체만' 비슷한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16/07/20 14:29
그림체가 아니라 저는 첫 3컷만 보고 아다치인줄 알았습니다.
아다치가 자주 그리는 방식이라고 할까요? 아다치 만화를 많이 본 분들이라면 처음 3컷만 보고 아다치 신작인가? 그림체 퇴보했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16/07/20 14:41
오히려 그림체는 약간 비슷하게 따라한 수준이라고 보더라도(눈매나 얼굴형 체형정도)
구도나 장면 등 전체적인 연출은 아다치 특유의 것 그대로에요. 악역들은 그림체도 완전히 따라 그린 수준이구요. 단어의 중의적인 뜻으로 말장난(뜨거운 여름은 고대로 배껴쓴거구요) 하는것 등 연출을 그대로 따왔죠.
16/07/20 14:56
그림체만 비슷한 게 아니라 응큼하게? 여성의 신체 부위를 넣는 컷.
주인공과 친구들의 성격. 동내 껄렁이들이 한판 붙자고 하고 쉽게 이겨버리는 연출 추계대회, 전국대회 같은 설정 등등... 아무튼 노골적으로 따라하긴 했네요.
16/07/20 15:01
단순 그림체가 아니라
팬들이라면 아다치라고 정의할 아이덴티티를 베꼈다고 느낄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도 전체적인 분위기와 이야기 전개, 구도, 컷배치, 편집 등을 너무 유사하게 가져다 쓴 게 보입니다. 그것도 하위호완이라서 참고 보기 힘들 정도로요.
16/07/20 14:32
이건 트레이싱 같은데요.
첫 3컷 구도배치도 그렇고 나레이션도 그렇고 오마쥬는 개뿔 표절이죠. 특히 껄렁패가 주인공에게 키 이야기 하면서 손짓하는 장면은 히로가 히카리에게 키 이야기 하는 손짓 그대로 복붙입니다.
16/07/20 14:32
와 진짜 뭐라고 해야할지...
느낌과 연출을 표절했다고?... 이거 좀 웃기잖아요 말도안되는거 같고 근데 그냥 오마주라고 하기엔 너무 용서가 안되요..
16/07/20 14:33
링크티고 들어가서 봤는데 트레이싱 수준이네요
헌데 열화버전입니다 크크크 표절을 할려면 작화실력부터ㅜ키우던가 레진 꾸준히 충전해서 보는데 이거 실망이네요 애초에 그냥 성인뽕빨물만 신경쓰는건지 만화에 애정이 있다면 이걸 모를 수가 없는데
16/07/20 14:35
어디가 표절이냐고 물으면? 어딘지 모르겠고...
표절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하고... 정말 느낌적인 느낌으로 닮아서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네요. 마치 요즘 나오는 사람닮은 안드로이드를 볼때의 느낌이랄까? 혹은 홍진호의 댄스를 어쩔수 없이 보는 느낌이랄까? 아다치 만화는 컷,글자하나 자세히 읽히는데 이 만화는 잘 안읽혀서 듬성듬성 보게 되네요.
16/07/20 14:39
작화 너프버전 아다치 느낌에 연출이네요.
어디가 표절이라고 물으면 콕집어서 얘기하긴 좀 그런데 차이점이라면 이 작품은 중간에 캐릭터 작화가 이상해서 몰입이 안되요. 그건 그렇고 레진은 문제될게 뻔히 보이는 이런 작품을 왜 안 거른거죠....
16/07/20 14:39
컷자체를 흔히 말하는 트레이싱 한게 아니라면 저는 별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림체는 아다치를 떠올리게는 해도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저런식의 연출 방식도 역시 아다치 만화 분위기를 떠올리게는 해도 진부하다고 까지 평할수 있는 흔한 방식이구요. 근데 그냥 만화 자체가 진부하네요. 80~90년대 아다치만화 짝퉁필만 나는 독창성 없는 작품.
16/07/20 14:39
음.. 표절이라기보단 아다치 만화 특유의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작가 본인의 역량이 한참 미달이였던거죠. 솔직히 아다치 만화 보신 분들은 처음에 뜬금없이 여체 클로즈업 서비스컷 나오면서 나레이션 뜨는 것부터 응? 했을 겁니다.
16/07/20 14:52
그림은 트레이싱이 아니더라도 내용 자체가 표절 수준인데요
저 첫컷부터 이어지는 대사 h2였나 거기서 거의 똑같이 나왔던 거 같은데...
16/07/20 14:57
아다치 특유의 정적인 컷이 있죠.
다른 만화들과는 다르게 과장되거나 감정표현이 두드러진것이 없는.. 아다치 특유의 분위기가있습니다. 참새가 짹짹대는 조용한 마을에서 중음의 잔잔한 대화같은 느낌? 아다치 만화가 설정자체는 올드하고 진부하기 때문에, 내용상이나 작화상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뭐라하기 그렇지만 연출 하나는 기가막히게 배꼈네요.
16/07/20 15:02
와... 크크크 진짜 이거 겁나게 애매하네요. 심정적으로는 진짜 흡사한데. '어디에 무슨 컷, 어떤 대사, 어떤 내용이 똑같다는 거야?' 하면
콕 찝기 애매한.. h2, 러프, 터치가 지금 있긴 한데 뭐 다 뒤져서 찾아볼 시간은 없고..;;
16/07/20 15:22
뭐가 표절인지 잘 몰라서 확언은 못하겠는데 비슷하네요. 단순히 그림체니 그런거보단 그 아다치만의 맛을 최대한 따라하려고 했다고나 할까
16/07/20 15:30
헐 이걸 가지고 표절이라뇨 표절이란 단어를 너무 막 쓰네요.
그림체나 연출이 좀 닮았다고 해서.. 게다가 아다치 미츠루가 언제적 아다치 미츠루인데.. 그 할아버지 나이가 65세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만화가의 작풍이나 분위기를 닮는거야 흔한 일인데 이걸 가지고 표절이라고 하는건 참... 원래 만화가는 다른 사람의 만화를 베껴 그리면서 자신의 그림을 가다듬어나가기 때문에 누군가의 그림과는 닮게 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자기만의 그림체를 가지게 되는건 상당히 나중 일이죠.
16/07/20 15:40
응답하라-아다치 미츠루하고 연관 관계를 못 찾은 저도 이건 알겠네요. 그림하고 분위기가 너무 닮았습니다.
당연히 저 그림 그린 작가가 아다치 미츠루는 아니니 군데군데 아닌 부분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되게 비슷합니다.
16/07/20 16:38
농구 털고 치킨 먹는 장면까지만 봤는데... 저 정도 실력자들이 3학년 전까지 벤치였다구요? ;;
따라한 것도 양심없는데 재미까지 없어...
16/07/20 19:09
아다치 미츠루 광팬인 것 같습니다. 그림이 좀 딸리는 거 말고는 완벽하게 베꼈네요.
아다치월드에서 뭣이 중헌지 잘 아는 아잘알로 판단됩니다. 너무 잘 따라했네요 솔직히 아다치 미츠루가 농구만화 그리면 딱 이거죠 상상을 실현시켜준 느낌이라 흥미롭긴 합니다
16/07/20 20:14
아다치 미츠루를 엄청 따라했는데 아다치 미츠루보다 재미없는게 문제
차라리 자기 나름의 색채를 내보려고 하는게 나았을듯 느낌이 너무 비슷한데 열화판 느낌이 너무 강해서 자연스럽기 흥미가 떨어집니다 아다치 미츠루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좀 나을지도 그런데 아다치 미츠루 작품을 한번도 안본 사람이 그리 많진 않을텐데 ;;;;;
16/07/20 21:58
오마쥬든 표절이든.. 주욱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하려면 제대로나 하던가..'였습니다. 열화가 심해서 표절이라 하기도 민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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