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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3 19:55
얼마나 캐릭터 디자인을 생각 없이 그냥 '야하게'만 했는지 새삼 더 느끼게 되네요.
트레일러에도 메인으로 내세우던 캐릭터를 쿨하게 지워도 된다니 크크크크크
16/07/13 19:55
뭐가 문젠지 모르는 건 아닐것 같은데 어차피 안되는 게임 욕이라도 들 먹자. 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근데 이미 배떠난지 오랜거 같은데.. 곧 지구 한바퀴 돌 기센데
16/07/13 20:03
헛소리이지만
넥슨의 창업주가 수사선상에 오르니 게임이 개망해도 관계없지만 언론에 오르내려서 넥슨 본사까지 욕먹을 기반 자체를 없애겠다는 것으로 들리는데 그냥 스스로 죽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긴 넥슨의 김정주 회장이 포토라인에 서거나 종편에서 씹어댈때 넥슨이 어떤 기업인가를 설명하면서 엉덩이를 씰룩씰룩 거리는 영상을 틀어주면 한방에 가기는 하죠.
16/07/13 20:47
저도 동의. 회장이 수사받는 와중에 다른 일로 얻어터질 건수를 미리 차단하는 느낌입니다.
재미없는 게임을 만들었다는 기사는 괜찮지만 선정적인 게임을 만들었다는 기사는 부담이 되겠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여캐가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못할 리가 없으니까요. 여캐 전부다 헐벗고 나오는데 미야만 삭제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일단 대표적인 캐릭터 하나 없애서 손바닥으로나마 하늘을 가리려는 거겠죠.
16/07/13 20:08
이게 기존 서든1 유저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을텐데요^^
기존 서든 유저들 중에 신캐 나오면 그 캐 춤추는 모습 보려고 싸움도 안하고 모여드는 일이 다반사였죠. 기존 유저들의 불만은 과도한 과금정책이었는데, 그건 그대로 갈 모양이로군요. 저 여캐들 없앤다고 해도 이미 구매한 것은 이벤트 기간 끝날 때까지는 남아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벤트 캐시가 아닌 진짜 캐시를 충전하여 산 캐릭은 보관 상태에서는 영원히 남아있죠. 어쩌면 희소성 있는 캐라는 이유로 유저들이 캐시를 질러 잠시나마 매출이 늘어나는 경우도 생기겠네요.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 해당 여캐들 쓰러진 야한 포즈를 찍은 스샷이 퍼지고 있으니 여가부 등에서 태클이 들어올까 두려운 것이겠지요. 어차피 판매하지 않다가 반 년쯤 뒤에 슬그머니 가지고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16/07/13 20:55
솔직히 이런 대처는 정말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여캐 자체가 문제가아니라 게임 트레일러에서 가장 잘보여지는 게임 컨샙의 문제 그리고, 과금 방식이 문제인 것으로 압니다만, 게임성, 그래픽, 최적화 등 게임 자체의 문제가 비아냥거려지져 여캐가 들먹여진 것 아닌가요. 게임 패치로 통해서 게임성을 올리려고 해야지. 이 나라는 무슨 논란이 되면 없애는게 대세인가요.
16/07/13 21:20
오버워치의 아나는
오버워치 원년맴버+부사령관(군기 바짝든 맥크리...)+파라의 어머니+같은 저격수 위도우메이커와의 라이벌리라는 타 캐릭터와의 관계 지키기 위해 죽여야 하는 일에 부담을 느껴 부상과 함께 잠적했지만 지켜야 할 걸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전선 복귀한 전설이라는 캐릭터 저격 지원가라는 독특한 컨셉 전설 스킨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과거 영광(?)의 편린 근미래 배경 SF에 하이퍼 FPS라 어지간한 설정은 익스큐즈되는 오버워치 세계관 이라는 배경이 있었기에 주름살 자글자글한 60세 노파라는 생소한 캐릭터임에도 대호평을 받았죠. 여캐 잡고 플레이 해 봐야 결국 1인칭이라 손등이나 봐야 하고, 플레이 방식이 다른 캐릭터들과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호구 노리는 듯한 과금정책을 뚫고 최상급 여캐를 구한다고 해도 영구적인 소유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에 부여된 설정이 게임 내 반영이 전혀 안될 뿐만 아니라 몰입을 해칠 정도로 비현실적이고... 결국 유저가 매력을 느끼고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요소는 하나도 갖추지 못한 게임 캐릭터에 남은게 미모와 노출 뿐이라면 결국 사람들이 그 캐릭터를 어떻게 여길지는 뻔하죠. 서든어택2는 진짜 아무런 고민도 없이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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