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아, 이거...하실 아재들 많으실 겁니다.

귀여운 캐릭터에 부드러운 그래픽, 성장 시스템, 돈을 모아 살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캡콤의 D&D이전, 오락실에서 할 수 있었던 최고의 액션롤플레잉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영파(영구패턴, 안죽고 계속 뺑뺑이 도는 거...)가 있어서 오락실에서 높은 스코어를 노리는게 아무 의미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영파가 좀 옥의 티긴 하지만, 그래도 초명작게임임에는 분명하죠.

시리즈로 보면 이게 원더보이2인데, 사람들이 원더보이 하면 이 게임만 생각할 정도로 대히트했습니다.

2. 블랙드래곤

위의 원더보이가 세가 특유의 귀엽고 밝은 그래픽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이 게임, 블랙드래곤은 캡콤의 어두운 세계관과 그래픽으로 역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경험치를 스코어로 표현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상점에서 무기와 갑옷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참고로 일본 내수용은 블랙 드래곤, 해외판매용은 블랙 타이거라는 제목으로 나왔는데요. 최종보스가 블랙 드래곤, 주인공이 블랙 타이거입니다. 

캡콤이 이당시에 용과 호랑이의 싸움이라는 컨셉에 많이 집착해서 출시한 게임을 보면 용호상박식의 게임스토리가 꽤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캡콤 출신 제작자사 SNK로 이직해서 만든 대전게임이 용호의 권... 이정도면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