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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04 14:12:45
Name 미캉
출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768891
Subject [기타] 추리소설 낸 표창원




<책 소개>

모리어티 교수와 절체절명의 대결에서 패하고 상실감에 젖은 나머지 아편에 중독된 채 죽기 직전의 상태로 조선 땅까지 흘러들어온 셜록 홈즈. 죽음의 위기에 처한 홈즈를 보살피며 간호하던 조선 최고의 명의 이제마의 딸 와선은 제물포에서 대리 공사 닥터 알렌을 만난다. 알렌은 홈즈를 살려내려 하고, 와선 또한 정성으로 보살핀다. 그때 조선에 해괴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퇴물 기생을 모아 장사를 하던 강석범이라는 사람이 죽었는데, 활을 맞은 모습으로 죽은 것이다. 그 활은 강석범의 활이었고, 강석범이 죽은 집의 대청마루 구석에는 천지연이라는 기생 한 명이 자리에 주저앉아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내직로 부윤은 알렌과 와선, 홈즈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추적해나간다.

그러는 동안 조선에 와서 기생이 된 색목인들이 죽어나가고, 홈즈는 통찰력 있는 눈으로 그 사건들의 연관성을 파헤쳐나간다. 조선의 각 지역에서 색목인 기생들의 시체가 발견되는 가운데, 그들을 죽인 살인마는 영국에서 중국을 거쳐 조선으로 흘러들어온 잭 더 리퍼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가 잭 더 리퍼라는 것을 알고 있던 강석범은 자신의 피붙이인 천지연을 비롯 조선의 기생들이 목숨을 위협받지 않도록 죽음을 자처한 것이다. 홈즈는 살인자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가지만 뚜렷한 실체 없이 계속 살해당하는 피해자가 늘어만 간다. 홈즈와 와선은 잭 더 리퍼와 최후의 결전 앞에서 엄청난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예스24 제공]





프롤로그 - 셜록 홈즈, 조선에서 사망하다

1 셜록 홈즈, 조선에서 살아나다
2 불가능한 죽음, 화살이 되어 날아오다
3 마법사, 그대의 이름은 셜록 홈즈
4 조선 의녀 와선, 홈즈의 왓슨이 되다!
5 조선에 찾아든 악몽, 그대의 이름은 살인자
6 셜록 홈즈, 살인 사건에 뛰어들다
7 해괴한 죽음이 자살일 리 없다!
8 죽음의 그림자, 와선을 찾아오다
9 세 가지 죽음, 세 가지 해결책
10 무원(無?), 원통함이 없도록 죽음을 밝히다
11 수사도, 살인도 결투로 변해가다
12 살인자, 드디어 일어서다
13 살인자, 홈즈에게 도전장을 보내다
14 살인자, 조선을 난도질할 준비를 하다
15 살인자, 홈즈에게 시체를 보내다
16 살인자, 목포에서 두 번째 시체를 보내다
17 살인자의 메시지
18 세 번째 메시지, 하반신이 없는 여인
19 홈즈와 살인자, 미끼를 주고받다
20 살인자, 그의 이름은 잭 더 리퍼
21 런던은 발칵 뒤집어졌다
22 범인에게 한 발 다가가다
23 살육의 현장! 홈즈마저 사라지다
24 살인자의 숨겨진 목적을 알아내다
25 살인자의 암호를 해독하다
26 와선에게 죽음이 덮치다
27 최후의 결투
28 셜록, 조선을 추리하다
29 이제마, 홈즈를 조선의 방패로 삼다

에필로그 - 퀸 앤 스트리트에서(on the Queen Anne Street)



< 책속으로>

눈치를 보던 중배가 재빠르게 환자실 옆 책상으로 다가갔다.
중배에게 카드를 받아 든 와선이 환자 기록지에 병명과 환자의 이름을 써 넣었다. 병명, 아편중독. 이름, 잠시 고민하던 와선이 한글과 한자를 함께 기재했다. [洩綠 欽注(설록 흠주)]. 그리고 영어를 기재한다. Sherlock Holmes.
“설록 흠주라, 푸른 폭포에 굽이쳐 흐르는 물이라니! 좋습니다요.”
한자를 읽은 중배가 뜻을 알렌에게 설명했다. 알렌도 남자의 이름을 소리 내어 읽었다. 셜록 홈즈, 음가를 바
꾼 표기, 설록 흠주라,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영어를 보았다.
가만, 그런데. 셜록 홈즈? 아니지, 그럼. 아니다, 아닐 거야. 그는 죽었다고 보도되었다. 고개를 흔들며 알렌은 원기를 북돋을 약을챙기기 시작했다. --- p. 21



“만약 조선에 모리어티라는 교수가 온다면 몇 년 만에 범죄를 장악할까요?”
“글쎄요, 범죄에 대한 내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조선이라면, 2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알렌은 장난삼아 말했지만 그 순간 이제마의 눈은 어느 때보다 어두워졌다.
와선이 떠나고 홈즈가 깨어날 것을 확신한 오늘, 이제마가 말했다.
“홈즈를 조선의 방패로 씁시다.”
“조선의 방패?”
[“그래요, 홈즈라면 아마 조선을 지켜줄 수 있을 겁니다.”]
조선의 방패라. --- p. 358



------------------



설록흠주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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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4 14:15
수정 아이콘
뭔가 엄청난 것을 봐버린 기분인데.............
저 신경쓰여요
16/07/04 14:15
수정 아이콘
셜로키언이 또...
Betelgeuse
16/07/04 14:15
수정 아이콘
혼란하다..
16/07/04 14:16
수정 아이콘
와선.. 뭔가요 크크
16/07/04 14:33
수정 아이콘
왓슨 -> 와쓴 -> 경상도식으로 와슨 ....

마 등낀드나쓰 무봤나...가 생각나네요 크크
Magicien
16/07/04 14:17
수정 아이콘
...??????????????????
이 무슨 양판소급 ...
공허진
16/07/04 14:18
수정 아이콘
......도대체 몇작품의 인물이 짬뽕이 되있는겨...
저 책 많이 팔리면 불법정치후원금으로 조사해봐야 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16/07/04 14:20
수정 아이콘
니네땅가서 싸우지 왜 여기서 싸우냐..
좋아요
16/07/04 14:24
수정 아이콘
나도 나중에 팬픽 저렇게 내보고 싶다
하심군
16/07/04 14:25
수정 아이콘
딱 90년대 홈즈 플레이북이네요(...)
16/07/04 14:26
수정 아이콘
혼세! 혼세!
뜨와에므와
16/07/04 14:27
수정 아이콘
홈즈는 조선시대 복식을 통해서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것인가...
16/07/04 14:27
수정 아이콘
조선의 셜록!
-안군-
16/07/04 14:28
수정 아이콘
의원님... 이러고 계실때가 아니실텐...
영혼의공원
16/07/04 14:29
수정 아이콘
조선의 궁궐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나는 나의 훌륭한 백성들을 굽어살피는 깨우친 임금, 세종이오
지포스2
16/07/04 14:29
수정 아이콘
으으.. 시공간이 오그라든다!!
쎌라비
16/07/04 14:30
수정 아이콘
그냥 팬픽 아입니까? 그래도 재밌을거 같은데요.
세상사에지쳐
16/07/04 14:31
수정 아이콘
왜란종결자같은 느낌인가
스웨트
16/07/04 15:07
수정 아이콘
왜요.. 저 왜란종결자 정말 좋아합니다.ㅠ 까지마세요 ㅠ
스테비아
16/07/04 14:31
수정 아이콘
의원님 그러지마요ㅠㅠ
16/07/04 14:32
수정 아이콘
와선 이라니 크크크크크
무무무무무무
16/07/04 14:36
수정 아이콘
장르 쪽에선 이런 류의 패러디&팬픽 시장이 상당해서.... S급 작가들도 한 번씩은 써보는 게 이 장르죠.
16/07/04 15:0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선 뭐 흔하디 흔한 소재이긴 한데... 하필 모리아티 사건 직후의 공백기에 조선을 이어놓은게 너무 작위적;
16/07/04 15:12
수정 아이콘
라이헨바흐에 떨어졌다가 흘러흘러 조선으로 온건가요 (...)
드라고나
16/07/04 15:1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홈즈가 활약하는 이야기가 보고 싶은 분이라면 경성탐정록 읽어보시는 걸 권합니다. 일제시대 배경으로 모던보이 설홍주가 한의사 왕도손과 함께 레이토우 경부와 협력해 가며 나와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고 완성도도 괜찮습니다.
16/07/04 15:55
수정 아이콘
저도 괜찮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설정 참 잘 끌어왔다 생각하면서 봤었네요 크크
음란파괴왕
16/07/04 15:18
수정 아이콘
홈즈팬픽은 뭐 오글거리는 맛으로 보는 겁니다.
바람이라
16/07/04 16:01
수정 아이콘
정말 표창원 교수가 이걸 썼다고요? 뭔가 엄청난 괴작이 탄생한 느낌...
16/07/04 16:09
수정 아이콘
Japan-USA가 하버드-동경 스쿨이라고 부르는 한강변에 있는 학교에서 냉동인간 셜록-흠주가 깨어나고 모리아티-고이즈미와의 대결에서 눈치를 보던 중배-히로시는 색목인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16/07/04 19:33
수정 아이콘
저도 보자마자 해리와 몬스터 생각이 났습니다...
레드미스트
16/07/04 16:24
수정 아이콘
음... 음... 아...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16/07/04 16:43
수정 아이콘
혼란하다 혼란해
서쪽으로 gogo~
16/07/04 17:57
수정 아이콘
셜록 홈즈 팬픽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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