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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2 17:26
정말 저 마음이 살짝 느껴지네요.
처가에 처음 내려가던 날, 집사람이 자기 큰오빠가 태권도 합기도 몇 단 되고 젊은 시절에 조금 노셨다고 해서 얼마나 긴장했던지^^ 감히 형님 소리도 못하고 무릎 꿇고 앉아 주는 술 다 받아마시고 오바이트 세 번쯤 한 뒤에 골아떨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벌써 10년도 전이로군요. 뭐, 지금은 내려가면 형님 형님 하면서 주는 술 다 받아마시고 오바이트 한 뒤에 골아떨어집니다.
16/07/02 18:47
김동현 여동생: 오빠! 새 남친이야...우들리라고...자기 인사해!
타이론 우들리: 형님! 우들리라고 합니다...잘 부탁드립니다! 김동현:...... ......
16/07/03 00:14
무슨 장인이나 여친 오빠가 깡패나 원수도 아니고 사람 팰것도 아닌데 왜 호들갑이지라는 생각을 저도 태권도장 사범 따님과 사귀기전까지는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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