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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1 09:17
팀플레이 방식을 보니, 일단 서브 탱커 자리야 생존을 위해 솔저나 힐러들이 자리야를 치료해주고,
생존 시간이 길어진 자리야는 수시로 자기자신과 팀원에게 입자방벽(보조 체력인 쉴드와는 구별되는 보호막)을 계속 사용하면서 팀원의 생존율을 높여주네요. 왜 서브 탱커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디바처럼 넉넉한 체력으로 맞아주는 탱커가 아닌, 꾸준한 생존을 통해 지속적인 입자방벽으로 아군의 생존을 지원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탱커네요.
16/06/21 09:04
10:12 하늘에서 정의가..끄어어억... (하하하..)
그런데.. 게임 끝나고 통계 보니 평균 20킬 3데스... 이 무슨...
16/06/21 10:28
정확하게 저 8초쿨[2초지속]인 입자방벽을 씌워서 공격을 방어하면 그만큼 자리야의 데미지가 늘어나는 구조죠.
그래서 자리야는 일명 SM(...)플레이어 라고. 적들도 바보가 아니면 방벽동안 웬만하면 딜중지를 하긴 하지만 저정도 적중률이면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음슴 수준이군요 후달달....
16/06/21 09:27
원래 성격도 있겠지만
긴장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손도 부들부들 떠는게 그간 얼마나 상심이 컷을지. 저 어린친구가 방송나와서 부들부들떨면서 플레이 보여주고 나니 그제서야 핵유저니 뭐니 논란 만들어내던 사람들 사과문 하나씩 찍찍 싸는거 참 보기 안좋네요.
16/06/21 10:26
그래도 같이 해주는 겐지수님이나 나머지분들이 '게구리'님 멘탈 챙겨주려고 분위기 화기애애하게 계속 끌고가는거 보기 좋았습니다. 좋은 동료들이 있어서 다행
16/06/21 11:00
'핵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하고 인사 꾸벅 하는 게 마음이 짠하네요. 잘하는 게 뭔 죄라고..
어제 겜게 보고 트위치 영상 먼저 보고는 롤 모 헬퍼 의심 유저랑 비슷한 사안인지 알았는데, 댓글에서보니 핵 논란이 대표팀 선발전에서 진 상대팀이 한 것이더군요??? 아니 나름 괴수들끼리 게임을 했는데 핵이라고 의심할 정도니 우리야 그냥 이렇게 화면으로 보면서 '우워어어어 잘한다.' 하고 말지만 상대팀은 도대체 얼마나 말도 안 됨을 느꼈기에 (물론 절대 그래서는 안 되지만) 치팅 의혹을 제기한 건지.. 크크크 라이브로도 봤지만 진짜 엄청나기는 합니다.
16/06/21 11:06
캐릭터 무빙이랑 에임이랑 따로 논다는 느낌이네요. 대단합니다.
따라가는게 아니라 끊어서 움직이듯 정확하게 조준하는걸 보니 왜 핵논란이 나왔는지 약간 이해가 될 것도 같고요.
16/06/21 11:37
제가 오버워치 멀미를 안 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못해서 멀미가 안 나는 거였어요... 영상을 보니까 멀미가 나네요.. 나중에 프로게임화 되고, 게임 방송에서 플레이어 영상을 보여줄 때 멀미 부분도 고려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6/06/21 12:59
같은 아재 입장에서 막상 게임해보면, 내 피가 줄어드는데 누가 어디에서 쏘는지도 모름..
적을 찾기 위해 두리번두리번 거리면 내 캐릭은 이미 누워있는 경우가 허다해요. 적군이 어디있는지 알고 공격하는 것 자체가 이미 아재의 수준을 뛰어넘는데다가 첫 게임 끝나고 결과목록에 27킬 0데스 통계 숫자만 봐도 잘한다는 건 알아보실 듯.. (지금까지 플레이한 내용을 총 계산해서 평균 20킬 3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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