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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7 07:14
발매 늦어도 괜찮으니까 뒤를 이을 리드프로듀서는 군단을 제대로 좀 손 봐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만 보면 기대보다 걱정이 큰데 현재 디아3 확팩처럼 환골탈태하기를 ㅠㅠ 군단은 스토리가 더 심각한거 같긴 하지만
16/06/07 09:43
스토리야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에 속해있긴 하지만 베타 한사람들 사이에서 스토리 전개 자체는 일관된 주제로 몰입도가 좋다는 호평이 많던데요.
단 몇줄 나온 빛의 용사 일리단이나 앞뒤 사정도 안나오고 스샷 한장 덜렁 나온 안가리고 빛의 드레드로드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까이는 것 같더군요. 드군의 프린세스 그롬이야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때랑 다르게 신경쓴다고 했으니 벌써부터 스토리가 심각하니 뭐니 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16/06/07 14:09
프린세스 그롬은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드군의 스토리가 심각하게 폭망했으니까 걱정할만 하다고 봅니다. 프린세스 그롬은 실망할 수준이 아니죠. 얼라와 호드 불문하고 워크래프트 해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그롬마쉬를 레이드 하나로 최악의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는데 단순히 실망이라고 하기엔 너무 개판이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드군의 스토리는 역대급 최악이라고 보는데 이 실망감을 군단에서 제대로 만회할지가 걱정인거죠. 와우저들이 와우를 즐겨하는 이유들 중 하나가 워크래프트부터 이어져 온 스토리에 큰 매력을 느껴서인데 그걸 드군에서 여지없이 내던졌으니까요. 퀘스트와 던전에서 떡밥이란 떡밥은 다 던져놨는데 이걸 군단에서 다 회수할만큼의 분량이나 컨텐츠가 아니라면 여전히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저도 예토전생에 블리자드식 타락은 식상하지만, 와우에서 죽은 캐릭터를 되살리고 선한 캐릭터가 타락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보는데 그걸 어떻게 풀어나가냐가 드군의 스토리텔링에 실망한 유저들을 군단에서 다시 찾아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뭐 나오고 해보기 전까지 단언하긴 힘들지만 제가 본건 혹평이 더 많아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쓴 댓글입니다. 저를 비롯한 베타테스터가 아닌 사람들은 당연히 빛의 전사 일리단이나 빛의 드레드로드를 보면 읭? 하는게 당연하다고도 봅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캐릭터니까요.
16/06/07 07:36
군단엔 이미 제이의 씨앗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후임은 누가오든 욕받이무녀행이 될거같은데요.. 으으 차라리 연기해서라도 좀 바로잡고갔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16/06/07 08:18
살짝 궁금해 지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제이 윌슨이 블리자드 게임 총 책임자...정도 위치였나요?
얼마나 전적이 화려하면 이렇게 축제분위기인지 크크크. 유게에서 거하게 배패하실분 한분 구해 봅니다(?)
16/06/07 09:04
그러니깐 정확히 말하면 디아블로 3와 와우 군단을 맡고 있었는데 거기서 거하게 똥을 150톤 짜리로 확하고 쏴버렸죠.. 덕분에 유저들 반발이 심했었고요..
16/06/07 08:47
디아블로를 거하게 말아 잡쉈죠
지금 디아블로라는 게임을 어느정도 다시 잡아가고는 있지만 기초 개발단계의 컨셉자체가 워낙 괴상한 방향으로 가서 치우는데는 한계가 있는걸로 보입니다.
16/06/07 09:49
일단 환영하는 입장인데요. 군단 출시가 3개월도 안남았는데 리드 디자이너가 이런 자진퇴사 형식의 해고를 당한다는건.. 게임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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