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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5 14:46
선임 몸에 함부러 손대거나 괜히 이름 불러서 시끄럽게 깨우다가 다른 선임들 잠깨는 날에는 덜덜덜.
손도 안대고 소리도 안내고 깨우는데 후레쉬 불빛이 제일이죠.
16/06/05 14:47
글쎄요. . .저렇게 빛을 쏘면 오히려 눈알이 되게 아플 수 있으니
분무기같은걸로 얼굴에 물을 뿌리면 됩니다 인중에다 치약 바르는것도 잊지 말고요
16/06/05 14:50
전 실제로 저짓했다가 죽을뻔한..
불침번때 고참 깨워야 되는데 너무 어두워서 얼굴좀 보려고 후레쉬 갔다댔는데.. 고참이 화내기 전까지 그게 잘못된 짓인줄 몰랐었죠 ㅜㅜ
16/06/05 14:50
군대에서 선임 안깨워보신분들이 꼭 유언비어를..
깨울때는 저렇게 하는게 아니라 뒷목에 손을 넣고 힘을 주어 들어올려 일으켜 앉히는겁니다 그래야 비몽사몽인 중에서도 일어나 앉고 빨리 준비할수있죠
16/06/05 14:58
우리부대는 불침번을 병장+이병 조합으로 해서 병장이 주로 깨웠습니다. 짬 안 먹은 조합 걸리면 당직이 깨워주기도 했고요.
이병들이 선임 깨우는데 너무 조심하다보니 후번 근무자가 못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서..
16/06/05 15:10
귓속말로 소근소근 깨워서 안일어나면..
불빛을 아주살짝 흘리자마자 감추고 마치 귓속말로 계속 깨운거처럼 위장을 했었습니다 크크크 불빛으로 깨운거 안들켜봄..
16/06/05 15:24
반대로 선임이 저렇게 깨울땐 눈이 부신다는걸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인상을 찌푸린뒤 5초뒤에 상체만 일어나서 시계를 쳐다보며
"아직 한참 남았는데.." 라고 말한다음 "2분만 있다 깨워주시지 말입니다" 하고 다시 자리에 누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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