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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6 10:09
다른 연예인들은 웃기려고 일부러 과장된 행동을 하지만, 김흥국 씨는 그냥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걸 보는 사람이 재미있어 하는 것이기에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유세윤이 예능에선 웃기는 거 보다도 말 조심하는 게 더 힘들다고 했었죠. 예능에서 연예인들이 막 행동하는 것 같지만, 그 안에 어떤 선은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마음대로 다 해버리면 누군가는 불편해질 수 밖에 없고요.
16/05/26 10:22
선을 지키려고 노력을 해도 누군가는 불편해하죠. 비슷한 식의 방송을 하는 연예인들 다 나오는 얘기입니다.
그게 계산된거든 즉흥적으로 하는거든 결과물이 중요한거죠 뭐 비슷하게 불편한데 그래도 생각하고 하는거라 괜찮고 그냥 마음대로 하는거라 불편하다? 잘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김흥국이 마음에 안든다라고 말하시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16/05/26 10:30
예능에서 보면 누군가가 어떤 선을 넘을 땐, 일부러 그랬다는 걸 티내려고 하죠. 그러면 불편한 상황도 풀리곤 하죠. 다른 예로 박명수의 경우를 보면 늘 그런 행동 다음엔 유재석이 상황이 어색해지지 않게 풀려고 하죠. 하지만 김흥국은 밑도 끝도 없이 거기서 끝이에요. 그러니 이게 뭔가 싶은거죠. 김흥국이 하는 게 예능 밖에 없는데 (제가 아는 한), 마음에 들고 말고 할게 뭐가 있나요?
16/05/26 10:28
연배가 거의 제일 높은 사람이 저렇게 어린애처럼 하니까 그게 재밌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아무대나 막 던지는데 너무 뜬금없어서 빵빵 터지는 그게 김흥국을 재밌어라 하는 거고.. 유재석처럼 필요한 타이밍에 툭툭 쳐서 분위기 올리는 거랑 완전 대척점에 있는거라 유재석에 익숙한 사람들한테 더 어필되기도 하고요
16/05/26 12:18
이사람 음주운전해서 적발된 것만 두번이고 한번은 뺑소니까지 한 양반인데 흥궈신 흥궈신 하면서 띄워주는 분위기가 개인적으로는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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