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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5 13:05
저건 똑똑하고 게으른거지, (저를 포함한)대부분의 사람은 멍청하고 게으른 겁니다.
멍청하고 부지런한 것보다 훨씬 낫지만요.
16/05/25 14:13
우리 빌형의 게으름뱅이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머리가 좋고) 많은 연봉을 받는(충성심이 있는) M/S 직원 중 게으른 사람을 말한겁니다
16/05/25 13:12
저분 진짜로 게으른 사람 못 만나보신 분
레알 게으른 사람은 일 처리를 안합니다. 내일 또내일 그다음내일 거기서다시내일로 한없이 미룰뿐......
16/05/25 13:33
게으른데 일처리를 안 하는 사람은 이미 그 전에 짤려나가서 빌게이츠 가시권 안에 있지도 않겠죠.
결국 모사 회장 빌게이츠 주변에 있는 게으른 사람들은 대기업 임원으로서 회장 눈에만 게으른 사람들입니다...?
16/05/25 13:37
애초에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이 있는,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다 해내는 전제조건하에서의 게으른 사람 이야기겠죠.
그런 관점에서 동감은 하는데 사실 선후관계가 좀 문제가 있는건 게으르다보니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게 아니라 원래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라서 게으를 수 있는거죠.
16/05/25 13:38
개념이 틀리다고 봐요.
게으른 사람은 행동을 취하지 않을 뿐더러 생각도 하지 않는 사람이죠. 일을 해결하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은 신중한 사람이거나 단지 조금 느린 사람일 뿐이죠.
16/05/25 17:11
근데 실제로 부지런한 사람들이 발품팔고 부딪치며 시행착오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게으른 사람들이 가만히 누워서 스마트폰 검색이나 전화 한통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케이스는 흔히 있지 않나요?
A: 어떡해, 빨리 이리저리 해보자 B: 야 귀찮아. 잠만 기달려봐 뭐 저런 식의 대화 말이죠. 즉, 부지런한 사람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만을 생각하고 움직일 때, 게으른 사람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가장 덜 귀찮은 방법으로 해결하지?"라고 생각한달까요. 결국 편리라는 것도 게으름의 요구로부터 발전하는 것 아닐까요? 부지런한 사람들은 현상이 불편한지 잘 못 느낄테니까요. 덧붙여 피쟐러들은 대부분 저 구분에서 게으른 부류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 사람 만나느라 바빠서 혼자 넷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진 않을 듯. 어찌보면 인터넷 커뮤니티질도 상대적으로 '게으른' 사람들이 택하는 '편리'한 대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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