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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7 17:48
이런 육군들 사례를 보면 해군가길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제가 겪은바로는 적어도 일과후 혹은 휴일에 간부들이 애들 괴롭히는 건 없었습니다. 싫어하는 애들까지 싸글리 끌고가서 맨날 공차던 축구에 미친 선임을 때려 주고 싶은적은 많았지만요...
16/05/17 17:52
크크 당직사관/사령이 좋은 부사관 / 장교가 걸려야 했죠. 순번이 나오는데, 주말에 대충대충 하고 애들 풀어주는 간부면 다들 아싸! 를 외쳤습니다. 반대로 윗 사례처럼 빡센 간부면 그말싫......
16/05/17 17:57
아마 제가 근무했던 부대는 대빵이 원스타였지만 병이 70명 내외였고 간부들이 500명 정도 되어서 당직 사관은 상사,대위급/ 당직사령은 소령급들이 돌아가면서 섰거든요. 그래서 짬밥되는 간부들이 일개(?) 병 나부랭이들을 지지고 볶는게 면이 안서서 별 터치 안했던 듯 합니다.
영관들이 내무반 돌아댕김서 이러쿵저러쿵 하는거 그림 안나오자나요? 그래서 병들 입장에서는 편했지요. 헤헤.
16/05/17 18:13
아, 저도 모처럼 퇴근하고 나서나 주말에 근무 없이 쉴 때
저런 당직사관 있으면 죽이고 싶었어요. 정말. 가뜩이나 크루 근무 X같은데...
16/05/17 18:07
금요일 당직부관 : 당직사관님께서 전달합니다. 각 분대 분대장은 주말 간 종교행사 참석자 명단을 작성하여 20시까지, 20시까지 지휘통제실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전달합니다. 각 분대 분대장은 주말 간 종교행사 참석자 명단을 작성하여 20시까지 지휘통제실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전달 끝.
16/05/17 18:26
'한 게 그거야???' 어읔............... 진짜 듣기 싫었던 말.. 그나마 저는 기동대여서 허구헌날 집회현장 가느라 밖에만 주로 도니
아주 가끔 이상한 지휘관 당직 아니면 그래도 편한 편이었죠. 물론 주말에 집회가 몰려 있어서.. 군생활 내내 주말, 공휴일에 쉬어본 적이 없었긴 하지만..
16/05/17 19:18
저도 일병땐 생활관에서 눈치보여서 처부가서 밀린 작업하면서 쉬고 그랬네요
나중엔 간부 허락 없이 사병 단독 작업 금지라는 지령때문에 쪼금 눈치보이긴 했지만요 크크
16/05/17 18:36
의경이라서 진짜 제대로 주말을 쉬어본 기억이... 생각나는건 아침에 구보뛰고 정비하고 점심에 방찰 또는 출동 나가고, 저녁밥 먹고 또 방찰 출동... 돌아오면 11시 즈음에 라면 먹고 어쩐다 하면 새벽 1시. 그리고 다음날 6시 기상... 이게 경찰은 주말이 없다 보니 진짜 돌아버리는 줄 알았지요.
특히 익일 근무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날 사역일때가 기억납니다. 새벽 1시에 방찰이라고 근무 나왔다가, 갑자기 새벽 3시에 행정실에서 전대원 기상. 전대원 기상, 모든 중대원들 께서는 타지 출동 지원 준비를 해 주십시오. 전대원 기상...... 덕분에 진짜 2시간 만에 모든 타지 출동 준비를 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후우......
16/05/17 18:45
저렇게 부르긴 보다는 방송으로 많이 했죠...
톡톡톡 아~아~ 당직사관이 전파한다. 에서 톡톡톡만 나와도 기분이 안 좋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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