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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3 14:38
크크크크
은빛십자군 신병 하나 옆에 파수병 떨어지는 건가요? 신병은 옆에 파수병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현실이라면 정말 희비극이군요.
16/05/13 13:48
실컷 허세 섞인 자랑을 페북에 그렇게들 해놓고선 또 그거 보고 군에서 신나서 예비군 강화한다고 하면 불만 -.-... 물론 이 둘이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또 꼭 완전히 다른 사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면 기분이 참...
16/05/13 13:50
글쎄 따봉충 친구를 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따봉충들은 따봉을 받는것이 인터넷 인격의 제1목표이기 때문에 지금도 아마 [힘들어진 예비군? 나라와 가족,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선 아무것도 아니다] 막 이렇게 올리고 태양광 이쁘게 받는 각도에서 복근 살짝 드러나게 셀카 찍고 올리고 있을걸요. 크크 욕하는 사람들은 저때도 욕했을 확률이..
16/05/13 13:57
물론 말씀하신 사람들은 앞장 서는 소수니 여전히 그 포지션을 잡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근데 그 때 올라왔던 인증들의 숫자는 그 소수로 넘기기엔 좀 많았... 제 친구들을 욕하는 느낌이라 민망하고 이상한데 주입받은 애국심에 휘둘리는 느낌이라 기분이 좀 그랬어요.
본문도 생각해보면 전통적인 가치관인 남자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걸 여자들이 눈물 삼키며 응원하는 그림을 강조하는 느낌이라서요. 딱 2차대전 일본군이 징집할 때 여자들이 천인땀 만들어주는 걸 홍보하는 느낌이요. 윽, 말만 들어도 싫다. 욕하는 이들 중에서도 비슷하게 앞장 서는 소수는 전에도 그랬을 가능성이 높지만 또... 아 깨시민스러운 대중혐오는 여기까지 할게요. 뀽
16/05/13 13:57
애초에 대한민국 남자의 90%는 예비군을 가는데 페북에 군복 입고 찍어서 올리는 애들 수를 생각하면 같은 사람이든 다른 사람이든 별로 상관없는거 같아요. 애초에 이상한 애는 그룹 규모가 커지면 어디에나 있기 마련인데 그런 애들 때문에 이상한 기분이 드실 필요까지야
16/05/13 13:58
제 주변엔 꽤나 많았어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올해 갔던 예비군 정신교육 시간에도 강사들이 저 때 얘기를 신나서 한 30분 떠들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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