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1차전은 마이애미가 가져간 상태에서 2차전이 벌어졌고... 토론토는 1차전에 이어 2차전 홈경기도 내주면 사실상 스윕각이라 필사적으로 나설수밖에 없는 상황.

매우 치열한 접전이긴 했는데 경기 내용은 양 팀 모두 불만족스럽다 느낄만했고 심판 콜도 너무 아쉬웠던.... 그리고 양 팀 감독들은 욕을 엄청 먹은;; 개인적으로 랩터스 4쿼터 마지막 공격때 라우리가 계속 공 가지고 있다가 스텝백 3점을 시도했는데 실패한 장면은 벙쪘네요.(하이라이트에는 안나옴) 작전타임도 썼고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왜 그런 공격이 나온건지;; 연장에서 이겨서 망정이지.

하여튼 마이애미가 선수단 연령이 낮지 않으니 2연속 연장전에서 좀 체력이 달렸던것 같고 토론토는 라우리-데로잔 듀오가 플옵에서 계속 부진하지만 그나마 센터 발렌츄나스가 마이애미의 센터 화이트사이드에게 우위를 점하면서 캐리했고 끈적한 수비로 한판 가져왔네요. 둘다 심각하긴 했지만 라우리는 하다못해 4쿼터 중요한 2연속 득점을 하기라도 했지 데로잔은 진짜 그 잘하는 자유투도 흘려서 끝까지 쫄깃하게 만들고;;(뭐 사실 데로잔뿐만 아니라 토론토 선수들 전체가 자유투 난조를...) 마이애미는 샬럿과의 6차전 3쿼터 부터 살아난 고란 드라기치와 클러치 상황의 웨이드는 정말 무섭더군요. 하지만 턴오버를 21개나 범한것(1쿼터에만 11개)이 패인이 된듯합니다.

어쨌든 이 시리즈는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클리블랜드에게 현재까지 상황은 좋게 흘러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