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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6 12:33
뭐 치킨값이 비싸니 마니 하지만 치킨값만큼 철저하고 냉혹하게 시장논리 따라가는 게 없죠...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네요. 이만원대 치킨도 보다니.
16/04/26 12:39
가끔 찜닭을 해서 먹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파는 1.3Kg짜리 닭이 5000원 가량이던데... 튀김음식이라던가 양념이라던가 이래저래 가격이 들어간다는 건 알겠는데 무슨 이유로 가격이 올라가는건지 알기나 했으면 좋겠어요. (덧붙이자면 찜닭을 하면 닭 5000원에 야채랑 부재료가 10000원 가량 들더군요. 감자 비쌍..)
16/04/26 13:01
일단 배달인건비가 가격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것 말고도 프랜차이즈의 경우 갖은 명목으로 본사 및 인테리어업체 등등에서 거의 착취 수준으로 떼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16/04/26 13:13
본사가 닭을 살때 드는 비용은 5천원이 안될수 있어도 가맹점에서 본사로부터 닭을 사들이는 비용은 5천원이 넘을수 있습니다.. 본사는 그 차액으로 돈을 버는거고요..
비 프랜차이즈가 저렴할 수 있는 것도 중간에 거치는 게 하나 없으니까 가능한겁니다.. 대신 프랜차이즈는 균일한 품질을 보장 할 수 있는거고요..
16/04/26 14:13
백다방 인테리어 비용이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 인테리어비용보다 평당 금액이 더 높은 걸로 알고 있어요;; 여기도 그렇게 착한 프랜차이즈라고는...ㅠㅠ
16/04/26 14:16
착하고 말고를 떠나서 여기 브랜드는 일단 맛에 대해선 확고한 비전이나 방향같은게 있으니까요. 요즘은 매장관리가 좀 별로인 것 같긴 하던데 말이죠. 덧붙여서 빽다방은 커피숖보다는 무슨 디저트 샾같아요. 커피숖이 커피가 맛이 없으면...
16/04/26 13:59
인건비 (사장, 접수, 배달 등등), 광열비, 집세, 배달의민족 수수료, 카드수수료, 수도세, 전기세, 치킨시켰다가 딴거 먹고 배불러서 안먹었다고 배째라고 하는놈때문에 생기는 로스 등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16/04/26 12:47
그래도 치킨은 다 같이 담합은 안 해서 괜찮죠. 큰 프랜차이즈끼리는 사실상 담합이나 다름 없지만 우리 IT 업계 개발자 분들이
저렴한 치킨집도 창업하시고 하니까...대체제가 있습니다.
16/04/26 12:53
프랜차이즈 말고도 동네 치킨집 많죠
프랜차이즈 치킨이 돈값 할정도로 더 많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굳이 비싼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지는 않음 가격이 거의 두 배 차이나는데 맛의 차이가 그정도라고 있냐 하기에는 그닥
16/04/26 13:59
야식으로 치킨을 먹은 기간이 꽤 됐는데...
어머니가 차라리 그 돈으로 닭도리탕 해준다고 돈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그러기로 했습니다.
16/04/26 14:15
저희 집앞에도 예전 시장치킨 비슷한 맛을 내는 치킨이 한마리에 10,000원이어서 애용했었는데, 사장님이 몸이 편찮으셔서 접었더라구요. 배달이 안되서 전화후 찾아가서 들고 오는 맛이 있었는데...
16/04/26 14:37
요즘 이런 저런 양념들 많아서 중저가 후라이드 사서 뿌려먹고 찍어먹고 하면 물론 약간 닭 질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저는 막입이라.. 그런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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