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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4 12:46
대단하네요. 정말 왜 메이웨더보다 인기가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메이웨더 경기는 진짜 재미없던데
골로프킨 경기는 화끈합니다. 최고네요.
16/04/24 12:48
2R 첫 다운 카운트 후 심판이 너님 컨티뉴 할거임? 계속 물어볼때 심판 마누라한테 바가지좀 긁히는 캐릭터겠다 싶더군요.
거 알아서 TKO해줘야지 꼭 말로 해야 알아듣냐!
16/04/24 12:49
어릴 때 만화 키드깽 보면서(아재인증?!) 강대봉 같은거죠.
너도 때려 나도 때릴께 ^^ => 유 다이 너는 막어 난 그럼 가드위로 때릴께 ^^ => 유 다이 가드 안할테니깐 때려봐 ^^ (퍽퍽퍽), 다 때렸니? 그럼 나도 다시 해볼께 ^^ => 유 다이 그게 골로프킨이네요. 옛날 하이라이트들과 최근의 경기들을 라이브로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뭐 답이 없어요. 때리려면 나도 맞아야 하는데 한대만 맞아도 죽고, 죽어라 방어하자니 방어하다가 죽습니다. 경기 영상들을 보면, 상대방이 펀치를 한대 두대 맞고 난 이후에는, 아예 싸움의 자세가 바뀌어버립니다.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맹수를 만나면 오그라들 듯, 그냥 쪼그라들고 방어모드로 들어가요. 그럼 그냥 가서 가드위로 퍽퍽, 머리통 위로 카자흐스탄 핵꿀밤 퍽퍽, 옆구리에 퍽퍽. 게임 끝. 어후 진짜 타이틀 보유자들이 이빨 털면서 안붙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너무 세서 상대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메시에게도 호날두가 있는데..
16/04/24 12:51
SBS 부들부들
메이웨더 도발했으나 워낙 흥행력에서 넘사벽이라 받아주지도 않고... 체급 올리기도 애매하고 그냥 저러다 무패복서로 은퇴할듯
16/04/24 12:58
WBO 챔피언십을 하려 했으나 저쪽에서 돈을 너무 많이 요구했다던가
참 뭐랄까 세상의 부조리의 한 측면을 스포츠에서도 보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결국 실력보다는 어그로 잘 끄는 사람이 돈을 많이 버는건지 사실 이제 와서나마 PPV 하는것 자체가 그동안 실력에 비해서 얼마나 주목받지 못했는지 알수 있달까나 선수로서는 이미 꽤나 나이가 되는데 안습 워드랑 갈등도 있는것 같고 일단 미들을 정리해야 다른 체급이랑 붙든말든 할텐데 이런식으로 진행하다간 솔직히 언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16/04/24 13:23
가장 좋은건 사울 알바레즈랑 붙고 월장하는건데
알바레즈가 계약 체중을 고집하니... 사실 골로프킨 요즘 인기로 보면 월장만 하면 워드같은 강자들도 충분히 붙어줄꺼 같은데 말이죠..
16/04/24 15:16
골로프킨 볼 때마다 느끼는 최대의 장점은 주먹의 힘이나 스피드가 아니라 노가드로 맞아도 꿈쩍도 안하는 맷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효과도 가장 좋죠.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체력이 상대보다 넘사벽 수준으로 높아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무조건 개이득인데 주먹도 겁나 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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