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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4 17:44
러시아가 워낙 큰 나라라, 북극권인 지방은 한참 춥겠지만 유럽권에 속하는 러시아의 주요 지방들은 핀란드보다 따뜻할 것 같아요.
사실 이 댓글은 그보다는 소련과 핀란드의 겨울 전쟁에 관한 얘기입니다.
16/04/24 09:15
16/04/24 10:06
실재 영하10도도 아니고 바람불지 않는
날 영하의 기온이 별로 피부에 추운감이 없다는거죠 저런 이벤트성으로 하는 모습이야 가능하고 진짜 혹한의 냉온속에 살아가는 모습으로 치면 러시아쌈싸먹는 몽고고원 유목민모습을 봐야죠 칼바람이 불어치고 바람이라고 피하델도 없는 고원에서 그것도 밤이되자 진짜 영하 30도가까이 떨어지는 곳에서 늑대울음소리가 멀리서 들렸다 우리안에 가둬둔 양들이 늑대의 공격을 받을수 있어 위험하다 지켜야 한다며 거적대기 하나들고 양우리앞에 가서 그거 뒤집어쓰고 밤을 새며 그냥거기서 자는 몽고아저씨 다큐보면 저사람들이야 말로 냉기저항력을 타고난 인류최종 진화체다 하는감이 오죠
16/04/24 12:54
며칠 전에 EBS다큐를 잠깐 봤는데 거기서 비슷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몽골 유목민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늑대들의 습격인데, 얘네들이 사람도 공격하지만 어둠을 틈타 가축들을 많이 죽인다더군요. 양 말 소 등등 생계수단을 그 모양 만드니 유목민들도 참기 힘들어서 늑대사냥을 다니는데 성체는 그냥 죽이고 새끼를 잡으면 일년정도 키우다 죽여서 가죽을 판답니다. 개랑은 달라서 두살 되기 전에 야생성을 드러내 사람이나 가축을 공격한대요. 그래도 나름 늑대를 신성시해서 씨를 말릴정도로 많이 잡지는 않는다더군요. 하여튼 재밌게 봤습니다. 다큐를 좋아해서.
16/04/24 14:33
군대야 다 고생이지만 영하 26도에 교하 강바람 맞으면서 9시간을 한 초소에서 근무섰을때 진짜 사람이 얼어죽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더군요.. 히한한건 민간인 지역하고 얼마 차이도 안나는데 왜이렇게 기온이 낮아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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