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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8 09:14
호이가 계속 되면 둘리로 안다더니.. 그 현장이네요.
저렇게 야만적인(?) 방법을 취해야만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사회도 안타깝고..
16/04/18 09:40
이 정도면 엄청 많이 참은 거네요. 저 같으면 5년도 버티기 힘들 것 같은데...초등학교니까 애들 보고 참아볼까 생각 들다가도
뻔뻔한 학교측 생각하면 또 참기 어려울 듯합니다.
16/04/18 09:50
저희 집도 아버지 고향 (경남 산골 깡촌)에 아버지가 상경 후 번 돈으로 노후에 고향에 돌아갈까 하고 조금 땅을 사두셨는데,
막상 가실 일도 없고, 그렇다고 땅 값이 오르지도 않았지만 올라도 파시려고 산 것도 아니라 그냥 관심끊고 있으셨죠.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진짜 완전 깡촌이었는데 이젠 많이 개발됐다고 하구요. 그런데 어느 날 그 동네 이장이 전화가 오더니 거기다 동사무소(?)인가 마을회관을 지은지 몇 년이 됐는데, 뭔가 새로 더 지으려고 보니 땅 주인이 아버지인 거로 나와서 이제 연락 드렸다고... 그러면서 어차피 사실 것도 아니고, 이미 건물이 지어진 상황인데 싼 값에 넘기시라고 하길래, 욱하는 성질 과 허세가 있으신 아버지께선 그거 다시 반환 받는 절차도 귀찮고, 이미 건물들은 저희 땅에 올라와 있고, 반 강제 기부(?) 가 되어버렸습니다.
16/04/18 16:26
말이안되는 행정이에요.
남의땅에 건축허가시에는 토지사용승락서 첨부해야되는데 건물이 올라갈때까지 연락이 없었다는걸 보니 불법으로 지어진듯 하네요. 관할 시,군청 건축과에 전화한통이면 해결될겁니다.
16/04/18 16:52
이건 땅주는 풍악을 올려야할 상황이죠.
불법으로 건물 올린건대 법적으로 밀고가면 건물 철거해야하는게 맞죠. 오히려 건물 철거할 생각없으면 건물주가 시세보다 더줘서라도 땅을 사는 수바께없죠.
16/04/18 17:17
예 그렇긴한데, 아버지 입장에선 얼마안되는 시가의 땅인데다가,
고향사람들인데 괜히 서로 상처주기도 싫고, 그냥 기부하신 듯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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