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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3 08:34
그만큼 남양이 제살깎아먹기식 할인이나 끼워팔기 행사를 많이 했고 그 적자는 고스란히 남아있죠.
그럼에도 압도적으로 1위하던 과거는 돌아오지 않고 있고 매일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준. 요새 남양 불매운동이 냄비근성이니 효과없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단순한 패배주의를 넘어 뭔가 저의까지 엿보입니다. 남양에 대한 불매운동만큼 효과가 확실했던 건 별로 없고 시민들의 힘도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
16/04/13 09:46
정답입니다.
제살깍아먹기 이벤트의 결과일 뿐입니디. 아기키우시는 분들은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1+1상품이 얼마나 많았는지 말이죠. 아직까지 불매운동은 살아있고 또 많은분들이 하고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민들은 승리했습니다.
16/04/13 09:57
다른 제품은 모르겠는데 우유같은건 남양이 제일 싼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정말 듣보잡 업체에서 행사하는거랑 거의 비슷한 가격대에 형성 되어있습니다. 몇년만에 가까스로 흑자 냈다는건데 이정도면 정말 확실한거 같네요.
16/04/13 08:46
전 반대로 남양유업 불매운동은 상당히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하는데, 왜 여기서도 패배주의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실패한 불매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몇천억 짜리 기업이 와르르 망해서 몇 천 몇 만명의 실직자를 양산했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어쨌거나 남양은 큰 타격을 입었고 천억 이상의 손해가 있었는데요..
16/04/13 09:02
저도 어지간하면 남양건 피하는데, 편의점 행사나 할인 떨이 이런게 큽니다. 그리고 맛있는우유 GT인가 이런거 200과 500사이의 325미리인가 이런 중간 사이즈 우유 보급도 많이 되고요. 남양 티 안나는 디자인 제품도 좀 있는거같고(마크가 눈에띄지않음).. 그럼에도 매일이랑 투닥이는건 꽤 성공적인거같아요.
16/04/13 10:07
대형 마트에서 매일이 요구르트 한 줄 븥일 때 남양은 그보다 유통기한 더 긴 우유에 요구르트 두 줄 붙이고 100~200원 정도 더 싸게 팝니다. 아무리 남양에 대한 심리적 반감이 남아있어도 이렇게 대놓고 들이대면 혹할 수 밖에 없죠.
동원에서 나오는 우유가 싼 경우가 많아서 주로 그걸 사긴 합니다만...
16/04/13 10:09
압도적 1위 기업이 2위로 내려갔다가 현재 매일 유업과 1,2위를 왔다갔다 하고 있고, 새로 아이스크림 가계 브랜드 내면서 남양유업꺼라고 광고도 못했습니다. 남양이 새 브랜드에 좋은영향못준다고 기업에서도 알고 있는거죠.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저 위에 1위는 분유업계라..아기들 분유는 어른 우유처럼 이것저것 바꿔먹을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애초에 불매운동 범위가 아니었구요
16/04/13 10:59
이런글은 남양에 효과가 전혀 없죠
오히려 불매심리를 더 부추기는건데 ;; 오히려 매일 마케팅팀이 이런 소식을 전파해야죠. 시민들아 힘을내! 하면서
16/04/13 11:15
이미지 맨 마지막줄 보시면 알겠지만
이 이미지 자체는 패배의식을 부추기기 위함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있는 댓글들이 제대로 현상을 파악한거죠
16/04/13 10:31
전 지금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동안 제품에 남양로고를 떡하니 붙이고 업계1위 프리미엄마케팅을 했었다면 지금은 로고 숨기기 급급하죠... 마트에 가보면 의외로 남양제품 떨이로 많이팝니다. 프리미엄 마케팅이 통하지 않아요 이제
16/04/13 11:22
남양이 망하길 바라는건 아니라 하더라도
책임지는 사람이라도 있든가(CEO교체등) 회사이름을 바꾸든가 반성의 기미가 좀 보여야죠. 반성 없으면 이런회사 하나 망해도 된다고 봅니다.
16/04/13 12:54
요즘 넷상에서 퍼진 패배주의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거 보면 정말 짜증나요.
이제야 흑자전환이 됐을 정도로 이만큼이나 큰 영향을 줬는데도 바뀐 게 없다면서 좌절하는 것 같아요. 한순간에 변화는 걸 바라기는 하는데, 또 막상 보면 그런 것 치고 마땅히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16/04/13 13:06
불매운동을 통해 남양의 나쁜관행이 없어졌다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망하게 하는게 목적이 아니었다면요)
불매운동 이후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분석이 필요하다 봅니다.
16/04/13 13:22
남양이 얼마나 쪼그라들었는데 이걸 패배라고 합니까
대승이죠 그회사가 하루아침에 문닫을정도로 자금력이 약한 회사가 아니라 오히려 직원과 대리점 그동안 쥐어짜내 돈은 차고넘쳤던 회사였죠 그런회사가 지금 겨우겨우 숨넘어가기 일보직전 어찌어찌 살고있는 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고용능력이라는게 있어서 미워도 저회사 묻닫으면 그때문에 직장잃고 거리로 나앉아야 하는 사람들이 몇인데요
16/04/15 13:25
매일 우유 사드세요. 각 우유만드는 기업들이 낙농가를 빨아 먹는 반면에 매일우유는 돈안되지만 선천성 대사 증후군 아이들을 위한 우유를 만들고 있습니다. (소아과 의사인 친구가 이야기해주더군요) 차남이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그중에 젤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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