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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이해한' 피네간의 경야의 줄거리를 최대한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술집을 운영하는 톰 피네간이란 사람이 있다.
톰 피네간은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딸이 하나 있다.
어느 날, 피네간은 추락하여 죽는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의 장례를 위한, 경야에서 그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해코지를 할 지 모른다는 공포에,
다시 되살아난다.
되살아난 피네간은 험프티 침프튼 이어위커(H.C.E.)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험프티는 대구와 이야기를 하다, 오해를 빚게 되고, 성적인 죄를 지은 사람으로 오인받게 된다.
그의 소문은 더블린으로 퍼져나가고, 이에 험프티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그러나 이어위커의 죄는 명확하지 않다.
동성애 관련 일 수도 있고, 소녀와의 부적절한 관계일 수도 있다.
이어위커의 재판을 위하여, 12명의 배심원과, 4 명의 노인이 등장한다.
그의 아들 쉠과 샤운이 출석하지만, 그들의 증언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이에, 다시 이어위커의 아내, 아나 리비아 플루라벨(A.L.P)의 관한 소문이 증언으로 된다.
이어위커의 아내의 소문에 관한 증언에 따라, 이어위커의 죄는 일종의 불륜 같은 것으로 확인되지만,
역시 명확하게 나타나진 않는다.
이것으로 제 1 권이 끝나고, 2 권이 시작된다.
2권에선
쉠이 형제 샤운과 놀이를 한다.
이 둘은 자신들의 여동생 '이씨'를 좋아한다.
쉠은 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이어위커는 자신의 술집에서, 손님들과 TV 드라마 이야기를 하면서, 술에 취한다.
이 술집으로 제 1 권에서 나왔던 4 명의 노인들이 찾아오고, 이어위커의 딸 이씨와 함께 밖으로 나간다.
이 4 명의 노인은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성1교 장면을 목격하고, 이씨에게 구원을 요청하면서,
2권은 끝난다.
3권에선
샤운이 우편 배달부가 되어, 편지를 배달하기 시작한다.
그는 편지를 배달하면서, 이씨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담긴 편지를 쓴다.
그는 한밤중의 여학교로 찾아가, 여학생들에게 성적인 죄를 짓지 말라고, 설교하고,
자신의 연애편지를 낭독한 후, 동생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고, 죽는다.
그러나 다시 샤운은 살아나고, 그는 다시 피네간의 경야에서 명확하게 해명이 안 된 사건들:
피네간의 추락과 그의 죄에 관하여 말한다.
이어위커는 자신의 아내를 찾는 모험을 벌이고, 결국 아내를 찾아,
침대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이렇게 3권은 끝난다.
4권은 단 하나의 장으로 구성되있다.
드디어 기나긴 밤은 끝나고,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이어위커의 죄를 용서하는 아나의 편지가 등장하고, 아나는 이어위커와 자신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남편을 찾는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 혹은 강물로 돌아가야하는 운명이었고, 그는 "핀, 다시-! (Finn, again!)"을 외치며, 사라진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
이게 뭔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