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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6 13:43
아스테이지 작업, 취사장 청소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 해봤네요. 개인적으로는 용접이 제일 힘들더군요. 그 놈의 눈뽕..
16/04/06 13:48
행정병으로써 제설, 창고정리, 아스테이지 중 멘탈 파괴 주범은 아스테이지입니다
눈이 많이 오지 않는 지역이라 제설이나 창고정리는 그냥 운동하는 셈치고 했는데 아스테이지는 하아.....
16/04/06 13:54
제가 이런 걸 볼 때 마다 생각하는 게, 다른 건 몰라도 제설 하나는 우리 부대가 최고였다는 겁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911"고지를 제설했습니다...제설하러 올라가다가,, 낙오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16/04/06 13:55
제일 힘들었던 건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던 훈련병 시절에
새벽5시에 끌려갔던 취사장 지원이었습니다.. 선택받은 용사들인 제가 속했던 분대와 옆분대는 그렇게 26사단의 약 2400여명의 장병들을 먹이기 위한 지원을 했었죠.. 각종 부식 운반에 조리에 앞서서 필요한 재료 손질과 끝없는 설거지.. 다 지친 상태에서 주어진 휴식에 간이침대에 누워서 잠든 지 30분도 안 되서....점심 준비를 해야했던 그 기억들.. 그 날따라 저희보다 1주일 앞선 다른 8개 중대들의 훈련장 취식으로 설거지 감이 더욱 많더군요. 저녁까지 다 끝내고 8시 이후에 막사 복귀했던 끔찍한 기억입니다. ㅠㅠ
16/04/06 14:10
일반삽질, 도색, 예초기, 제설, 창고정리, 진지보수, 취사장 청소 해보았습니다.
행정병이었거든요 흐흐 [그런데 아스테이지가 제가 생각하는 그것 맞습니까?]
16/04/06 15:18
용접이랑 창고정리 빼곤 다 해봤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대가 사단 사격장/유격장을 관리하는 미친 대대였어서 거기 보수도 저희 대대가 다 했었죠. 저거 두개 작업들어가면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대대장이 진급하고싶어서 사격장을 다시 만든다고 했었거든요.
16/04/06 15:58
작전병 출신입니다.
아스테이지 하나만큼은 기가막히게 발랐다고 자부합니다. 그래도 저중에 용접보조빼고는 다 해봤네요. 제초는 역시 수동st..
16/04/06 16:35
다 해 본 정비병 출신인데, 그래도 예초기는 타임킬링엔 최고입니다. 마음 맞는 선,후임병과 같이 하게 되면 적절히 눈치 보며 쉬면서 할 수 있는.. 나름 꿀(?) 작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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