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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31 00:09
가장 큰 문제는 당시 버추얼 리얼리티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게임 제작사가 거의 없었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휴대용인데 저따위로 생겨먹었고, 시뻘개서 눈이 쪼개질 모양이라는 건 당연히 문제지만... 게임 자체도 VR일 이유가 거의 없는게 대부분인데다 딱히 재밌는 게임도 음서요... 의외로 프리미엄은 별로 안 붙었더라구요 이 게임기.
16/03/31 00:14
가상현실개념을 이해하기엔 당시 일반적인 게임 그래픽 수준이 너무 낮았죠.. 일단 하프라이프2정도 그래픽은 되야 가상현실을 논할수 있지 않을까요?
16/03/31 00:28
당장 위의 버추얼 보이 게임 카탈로그 영상만 봐도 도대체 왜 이게 VR 기기로 나와야 하는지 의문인 게임이 수두룩합니다.
그래픽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당시 게임사들이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한 쪽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꼭 1인칭 작품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마리오 테니스처럼 눈앞으로 뭔가가 다가오는 3D 효과 정도는 넣을 생각을 하고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닌텐도 DS 소프트에서 터치펜 기능을 아예 빼놓은 그런 게임들이 너무 많았어요.
16/03/31 00:44
닌텐도 역사상 첫손에 꼽히는 대멸망급 콘솔이라.......당시 닌텐도의 대들보나 다름없던 故요코이 군페이씨가 책임을 지고 퇴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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