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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8 10:22
김은숙을 내친 SBS 관계자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앞으로 SBS 이용 안하겠다고 작가가 그랬다면서요. 시말서로 끝날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ㅠㅠ
16/03/28 11:41
징병제 국가라서 군인에 대해 잘 아는 남성이 대부분인 국가에서 드라마가 대박나서 관심을 받으니까 논란이 되는거죠. 그리고 사극같은 경우에는 늘 고증에 대한 지적은 따라붙어요. 기황후 같은건 기획단계부터 씨끄러웠는데요.
16/03/28 12:16
볼때마다 느끼지만 김은숙 작가는 글을 참 잘써요.
특히 그 특유의 대사 맛이 있죠. 오글거리는듯 하면서도 빠져들게 하는. 이정도면 웰메이드까진 몰라도 해외에 부끄러울 드라마는 절대 단언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개인적으론, 군대에 대해 고증 문제가 더 불거지는 거는 우린 이렇게 개고생했는데 감히 그걸 장난처럼 대충 그려내? 하는 심리도 들어있는것 같아요. 진짜사나이를 볼 때도 마찬가지고. 뭐 저도 진사에서 애들 갈궈서 말 잘듣게 된걸 무슨 군대가 사람만들어놓은거 마냥 포장하는게 싫긴하네요.
16/03/28 14:02
고증은 그렇다쳐도 미군이랑 맞장뜨면서 등뒤를 맡길만한 동료가 맞는지 확인해보기위해 목숨 걸고 싸운다 운운한 장면은 좀 심하지 않나...생각합니다. 미드 일본애니 이런데서 그런 대사랑 장면 나왔으면 캡쳐떠져서 상당히 조리돌림될텐데.
16/03/28 18:07
디테일한 고증논란이 문제가 아니라 현대 대한민국 군대가 배경인데 실제 판타지인것도 아니면서 판타지다 소리를 들을 정도로 비현실적이니까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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