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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1 02:35
지난 번에 이 짤 보고 가게 주인이 호들갑이네 이런 생각 했었는데 얼마 전에 아직 환갑도 안 되신 제 어머님이 가차없이 문을 밀고 나가시는 걸 보고 아뿔싸 했던 생각이..
16/03/21 02:42
일부는 아마 근처에 왔을 때 이제 이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될 거라 보고 바닥을 보면서 걷다가 문에 손대고 밀 때 덜컹, 깜놀해서 다시 보고서는 당기고...
16/03/21 06:04
손님이 들어갈 때 문을 밀고 들어가도록 만드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한 방향으로만 열려야 한다면 들어올 때 밀고, 나갈 때 당기는 게 더 나은 선택입니다. 고객이 왜 그렇게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안내문구만 덕지덕지 붙인 저런 가게는 분명히 장사가 안 될겁니다.
16/03/21 06:30
화재 등 사고가 났을 때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나갈 때 밀게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어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그게 스탠더드여서 습관적으로 들어갈 때 당기고 나올 때 밀게 되더라구요. 유일한 예외는 들어갈 때 더 급할 만한 화장실이었구요.
16/03/21 07:08
공공 건물의 경우에는 윗분 말씀에 따라 저렇게 열리는 것이 맞습니다.
한 방향으로만 열려야 한다면 건물 출입구는 위에 분 말씀대로 화제시나 비상대피시의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문은 반드시 출구쪽으로 밀려서 열려야 합니다. 건물 건축시에는 소방법을 준수해야 하는데, 거기에도 명시되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건물 내부의 문은 반대로 방 안쪽으로 밀어 열리게 되어 있는데, 이유는 문이 바깥쪽으로 열릴 경우 비상시 복도 쪽의 통행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6/03/21 13:54
그런 이유로 장사가 안 되는 사회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문이 낭낭하게 안 열려서 마음이 콱 상해부리는 고객분들이 많은 걸까요 역시...
16/03/21 08:45
개인적으로 저 문은 당기기 위한 손잡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은 당기하고 해놓고 손잡이는 저렇게 잡기 어려운 모양으로 붙어있는 집들 보면 좀 답답합니다. 사람들이 당기게 만들려면 세로로 긴 봉 모양으로 된 손잡이를 달아줬으면 좋겠어요.
16/03/21 09:17
저번에 은행 atm에 가려고 하는데 어떤 아줌마가 저보다 먼저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그 은행 문이 한쪽이 폐문인데 표시를 안해뒀습니다 전 한번 낚인적이 있어서 기억을 하고 있구요 아줌마가 폐문을 밀고 들어가는데 안열립니다 놀란 아줌마는 반대편 문을 당깁니다(미시오라고 써있었고 은행문이니까 당연히 당기면 안열리죠..) 어리둥절한 아줌마는 다시 폐문을 당겨보는데 또 안열려서 완전 사고가 정지했는지 그 자리에서 멈춰버리더군요 그래서 뒤에서 보고있던 제가 열리는 문을 밀고 들어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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