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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1 10:54:49
Name Vesta
File #1 역대_바둑_개인기전_우승.png (290.4 KB), Download : 44
출처 위키피디아 등 웹 검색
Subject [기타] 역대 바둑 세계기전 우승/준우승 일람.txt



-녹색은 한국, 붉은색은 중국, 파란색은 일본, 흰색은 대만국적의 기사입니다.

*알아둘 점)
메이저 기전은 4년에 한번 열리는 최대규모의 바둑올림픽으로 불리는 잉창치배(=응창기배, 응씨배)를 필두로,
마이너기전으로 분류되는 TV아시아배 속기전, 중환배를 제외한 모든 대회입니다.


기사별로 2016년 3월까지의 우승 기록을 정리하면,

(메이저 2회 이상 우승자 기준입니다)

1. 이창호 9단 - 21회 우승 (메이저 17회, 마이너 4회)
2. 이세돌 9단 - 18회 우승 (메이저 14회, 마이너 4회)
3. 조훈현 9단 - 11회 우승 (메이저 9회, 마이너 2회)
4. 구리 9단 - 8회 우승 (메이저 8회)
5. 유창혁 9단 - 6회 우승 (메이저 6회)
6. 쿵제 9단 - 6회 우승 (메이저 3회)
7. 창하오 9단 - 3회 우승 (메이저 3회)
8. 커제 9단 - 3회 우승 (메이저 3회)
9. 다케미야 마사키 9단 - 6회 우승 (메이저 2회)
10. 박영훈 9단 - 3회 우승 (메이저 2회)
11. 박정환 9단, 조치훈 9단, 마샤오춘 9단, 왕리청 9단 - 2회 우승 (메이저 2회)

"양이"가 유일하게 10회 이상의 메이저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고 그 뒤를 조훈현 9단, 구리 9단이 따르고 있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어느 정도는 바둑삼국지의 각 나라별 흥망성쇠가 보이실 겁니다. 크크...
최초의 국제기전은 응씨배이지만 그 소식을 듣고 일본측에서 부랴부랴 후지쯔배를 개최해서
최초의 국제기전(개인전) 타이틀은 후지쯔배가 가져갔죠. 여기서 조기탈락의 고배를 마신 조훈현 9단은
이후 응씨배에서 중일슈퍼대항전의 11연승으로 잔뜩 기세가 올라 세계최고수로 평가받던 녜웨이핑 9단을 접전 끝에 꺾고
초대 바둑최강국의 깃발을 가져오는데 성공합니다. 이후로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 4인이 94년도까지
한국이 바둑최강국이라는 것을 유지해나갔다면, 95년은 마샤오춘의 해였고 96년은 그 마샤오춘을 박살내면서 이창호 본좌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이 되죠. 이 본좌시기는 지금 생각하면 마지막 불꽃이었던 농심배 상해대첩이 있는 2005년까지 10년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이후는 이세돌을 필두로 한중의 수많은 젊은 기사들이 각축을 벌였고 최근으로 올 수록 젊은 피 대결에서
한국이 계속해서 밀리는 형세가 되고 있죠. 최근에는 커제라는 신성이 바둑계를 휩쓸고 있구요.
차세대 기대주였던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등이 기대보다 국제기전에서 기를 못펴고 있다는 것 아쉽죠.
특히 최철한 9단에 이어 국내용이라는 가슴아픈 별명까지 얻고 있는 박정환 9단이 특히...
그보다 중국에 비해서 여러모로 환경적 측면에서 열악해지고 있고 한국기원의 삽질이 끼얹어지면서 갈 수록 전망이 어둡다는 것이
더 안타깝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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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사막
16/03/11 11:09
수정 아이콘
유창혁 기사는 2등을 많이 했네요.
16/03/11 11:12
수정 아이콘
사실 1위 갯수도 1위지만 2위 갯수도 1위인 이창호 9단... 2006년부터 10연속 준우승.... 메이저 9연속 준우승.....
아지르
16/03/11 11:14
수정 아이콘
서능욱님은 세계대회와는 연이 없으셨나보네요.... 콩능욱니뮤ㅠ
MoveCrowd
16/03/11 11:23
수정 아이콘
서능욱은 조훈현-서봉수 시절 기사인데 당시 '도전 5강 - 서능욱, 강훈, 김수장, 장수영, 백성호은 서봉수 넘기도 힘들었죠.
wish buRn
16/03/11 11:25
수정 아이콘
저기에 끼실 레벨은 아니었습니다..;;
솔로11년차
16/03/11 16:03
수정 아이콘
조훈현과 서봉수의 차이도 꽤 컸는데, 서봉수와 3위그룹의 차이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16/03/11 11:22
수정 아이콘
조치훈이라는분은 일본국적인가요?
16/03/11 11:25
수정 아이콘
국적은 한국이지만, 일본기원 소속입니다.
16/03/11 11:35
수정 아이콘
그런개념이었군요.. 한국분일텐데 파란색표시여서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16/03/11 13:49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소속으로 표기하는게 더 정확하죠 사실. 조치훈 9단, 장쉬 9단 등등 같은 경우도 여럿 있으니... 해당 나라 기원 소속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꺼비
16/03/11 11:28
수정 아이콘
조치훈 9단의 국적은 한국입니다.
다만 바둑의 경우 국적 외에 "소속 기원"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국민학교도 마치지 않고 일본에 넘어가 바둑 교육을 받고 일본에서 활동중인 조치훈 9단은 일본 기원 소속입니다.
과거 천안문 사태 등 정치적인 이유로 세계 최강의 여류기사였던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국 기원 소속으로 옮긴 적도 있고 합니다. (지금은 다시 중국으로...)
Camomile
16/03/11 11:31
수정 아이콘
류현진, 박지성, 이제동 처럼 해외팀에 소속됐다는 개념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저 표에서 일본 대표라고 표기된 장쉬, 왕리청도 대만 출신이에요
16/03/11 12:00
수정 아이콘
이세돌은 아직 따라잡을 수 있긴한데 알파고야...
16/03/11 12:02
수정 아이콘
동양증권배 1,2회도 껴줍시다.

1회 양재호
2회 서봉수

우승있습니다 ㅜㅜ
16/03/11 13:48
수정 아이콘
동양증권배는 3회부터 진짜 세계대회라고 불릴 수 있는 레벨이라서 크크... 서9단은 응씨배 한방이 있으니 아쉬울것 없을겁니다
스파이어깨기
16/03/11 14:00
수정 아이콘
중국인도 일본인도 다 고유 발음인데(저우허양, 위빈, 린하이펑, 고바야시 등등)
왜 왕리청만 왕리청이죠? 크크
옛날 사람들은 확실히 한문 이름이 편하네요. 임해봉(린하이펑), 섭위평(녜웨이핑) 등등.
뱃사공
16/03/11 14:27
수정 아이콘
왕리청 한자를 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엔 고유발음도 왕리청일 것 같습니다.
LastCarnival
16/03/11 16:56
수정 아이콘
왕리칭 아닐까 싶네요
LastCarnival
16/03/11 16:56
수정 아이콘
왕리칭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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