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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8 01:19
동시입력이 가능한게 크죠. 두벌식은 자음이 받침인지 초성인지 구분이 안되기 때문에 동시에 입력하기 곤란하지만 (예를 들어 기억 ㅗ 니은 을 한번에 눌렀을 때 이게 곤인지 녹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세벌식은 받침과 초성의 자음이 따로 있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합니다.
16/02/28 01:33
뭐 녹취해 놓고 다시 들으면서 천천히 하면 더 정확하겠지만,
살다보면, 회의 끝나고 1분만에 회의록 제출해야 될 수도 있고 .. 빨라서 나쁠건 없겠죠ㅡㅡ;;
16/02/28 01:44
속기키보드가 일반키보드와 크게 다른 점이 약어라는 기능입니다. 자주 쓰는 단어를 약어로 지정해서 빠르게 불러오면서 쓸 쑤 있는 건데요.
약어가 속도 향상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최대 장점은 속도도 속도지만 빠르게 장시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큽니다. 2벌식 키보드로 뉴스 보면서 10분 이상 타이핑 해보면 아마 손목이 남아있지 않을 건데요.. 속기키보드로는 한 시간 이상 정확하게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지금 필리버스터로 진행되는 발언의 경우 거의 95% 이상 정확히 받아 적을 수 있습니다. (아까 정청래 의원이 오마이뉴스 기사 낭독했던 건 100% 받아 적기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거의 다 치기는 쳐요.) 아무튼 필리버스터로 인해서 속기사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기니까 신기하네요.. 평소에 친구들도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던데..크크 참고로 저는 국회 소속은 아니고 지자체 소속 속기사입니다.
16/02/28 02:05
이게 그 유명한 속기키보드군요.
3벌씩 + 약어 지정 허허 3벌씩 써봣는데 편하기는 합니다. 손가락이요. 그런데 키보드들이 다 2벌식이니까. 쉽지 않더라구요. 특히 노트북에서는 아오~! 그런데 위 키보드는 3벌식이 아닌것 같은데요 누구 아시는분?!
16/02/28 02:27
3벌식과 2벌식의 차이는 받침(종성)을 별도의 키로 두느냐 아니면 초성것을 그대로 가져다 쓰느냐의 차이입니다.
컴퓨터의 키보드야 별 차이를 못느끼지만 예전 타자기의 키보드의 경우 받침을 칠 때 그냥 치면 3벌식, 시프트(누르면 타자기의 글자가 찍히는 키가 살짝 내려감)를 누르고 받침(종성)을 치면 2벌식입니다. 이게 그대로 컴퓨터에도 적용된 것이 지금의 키보드이지요. 3벌식의 경우 계속 개량 내지는 변경되다보니 미묘하게 다른 배열들이 존재합니다 추가: 3벌식의 경우 초성과 종성이 구분되다 보니 초성+모음+종성을 동시에 눌러도 글자가 완성될 수 있는 터라 속기타자같은 모아찍기(동시에 세개의키를 눌러 한개의 글자를 완성)가 가능하지요. 2벌식은 초성, 종성 구분이 안되는 터라 순서대로 눌러야 합니다.
16/02/28 03:29
아, 왼쪽은 초성, 오른쪽은 종성이군요... 확실히 빠르겠네요.
아래 영상 보니까 이건 뭐 거의 단어 수준으로 나가네요? 단어 단위 Ctrl CV 속도인데...
16/02/28 08:37
세벌식은 두벌식과 달리 오른쪽이 초성입니다. 종성이 없는 글자가 많은데 대다수의 사람이 오른손잡이니까요. 그리고 cv 맞습니다. 위에 정유미님이 약어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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