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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4 21:40
목, 날개~~(2)
근데 목은 소수파라서 별로 없는데 반갑습니당. 전 목 -> 날개 -> 다리 -> 나머지는 다른사람 줍니다.
16/02/24 21:17
허벅지, 목이 투탑이라고 봅니다.
목은 단일 개체로 맛은 매우 뛰어나지만, 살의 양이 부족하여 씹는 맛에서 감점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목이 굽어 있을 때 굽어진 안쪽 중앙의 딱 1회만 씹는 맛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지속적인 만족감을 이어가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굽어진 정 중앙을 씹어야 하기에, 볼 양쪽에 기름이 뭍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허벅지의 경우, 단일 계량당 맛은 목에 약간 못미친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꽤 많은 수의 치킨집 치킨은 닭을 쪼갤 시 이 부위를 가로로 두세조각으로 나누어 허벅지임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치킨 수령후 경쟁으로 치닫을 수 밖에 없는 치킨 부위 선별작업에서 치알못들이 다리나 날개를 기준으로 '공평한 배분'을 하므로, 이 부위는 자주 프리로 풀리게 됩니다. 가로로 커팅해 튀길 경우 가슴살 등 비인기 부위와 동일한 형상을 취하므로, 뼈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해 허벅지살임을 빠르게 판단하여 선점 섭취할 경우 동일 비용으로 월등한 만족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에 가점을 아주 크게 주는 경우는 목, 6:4 이하의 비율로 맛에 가점을 주는 경우는 허벅지가 최상이라고 판단됩니다.
16/02/24 21:27
혼자먹으면 퍽퍽부터 시작해서 날개 허벅지 다리순서로 마무리하며
경쟁이 있을시엔 다리는 양보하고 찾기쉬운 날개부터 해치운후 조각을 뒤집어서 갈비뼈가 보이면 치우고 허벅지조각을 찾아내서 먹습니다.
16/02/25 00:23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살은 아니고 척추뼈같은 뼈 사이사이에 파묻혀있는 골수(?)같은 거무튀튀한 부분인데...약간 생선 내장같기도 하고 똥집같기도 하고, 먹으면 되게 꼬소해서 좋아하는 부윈데...이거 이름을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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