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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1 15:19
익힌 굴은 먹을수는 있는데 즐겨먹지는 않고 생굴은 아예 못먹습니다.. 전 식감도 별로지만 냄새가 너무 싫어서... 그나마 익히면 생것일때의 냄새보단 덜하더라고요
16/02/11 17:02
저도 익힌굴(굴국밥 같은거)는 먹을수 있는데 생굴은;;
특히 굴넣은 김치는 김치에도 굴냄새가 베어서 아얘 그 김치 자체를 잘 못먹네요
16/02/11 15:22
며칠 전에 굴뚝배기 굴전 안주 삼아 술 한잔 했는데 굴전 입에 넣고 씹자마자 웃음이 나오더군요.
먹는 게 행복해서 웃는 걸 처음 경험했습니다. 이걸 보니 내일도 굴을 먹어야...
16/02/11 15:33
거제도와서 굴구이를 처음 먹어봤는데 몇년이 지난 아직도 왜 이걸 굴찜이라 안하고 굴구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겨울마다 꼭 한 번씩가서 먹습니다 1년에 한 번 먹어서 그런지, 먹을때마다 개꿀맛인데 같이 나오는 굴전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굴탕수육은 아이들, 굴 못 먹는 사람을 위한 메뉴라는 느낌인데, 굴전은 또다른 별미더라고요 생굴 별로 즐겨하지 않는 입장인데도 굴구이는 정말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16/02/11 17:00
연초에 있는 통영굴구이가 접근성이 좋아 자주갑니다
차가있으시면 거제면에 굴구이집이 있는데 여기도 유명하구요 사실 어딜가도 굴구이 맛은 다 비슷했습니다 굴구이 특유의 향때문에 맛없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가깝고 찌깨다시 많은곳으로 선택하셔도 무방하다고는 생각듭니다 크크 해장은 다음날 굴국밥 추천드립니다
16/02/11 17:07
거제는 겨울되면 굴구이 개시하는 집이 워낙 많아서 어딜가도 쉽게 접할수있고 양도 많아서 좋죠
저도 가보고 싶은데 아직하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주에 하고 있으면 한번 가야겠습니다 즐거운 거제여행 되십쇼 크크
16/02/11 15:40
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극 극혐 굴 ㅠㅠ
어디 따로 나오는건 안먹으면 그만인데 김치등에 집어넣는건 모르고 테러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질이 안 좋습니다. 어렸을때 무심코 김치를 집어먹다 뭔가 물컹하고 비린 코딱지 같은 -_-; 걸 먹은건 아직까지 트라우마로 남아 .. ㅠㅠ
16/02/11 15:56
누군가 방송에서 그랬는데..굴은 아무리 신선하더라도, 그 어떤 형태와 모습이던간에, 죄~다 상한 것 같다고;;
저도 정말 극혐입니다. 저만 그래요, 저희 집안에서.....명절 때 되면 굴이 들어간 음식이 꼭 하나쯤은 나오는데 죽을 맛입니다.
16/02/11 16:08
남성분들 맛없어도 굴 드시는게 좋습니다
이런 댓글 달아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굴 한창 먹을때 대실시간동안 6번이요.. 불쾌하신분들 댓글달아주시면 지우겠습니다 ㅜㅜ
16/02/11 16:13
군대 가기전에는 굴 잘 안먹었는데,
다녀오고나서는 생굴이고 익힌굴이고 그냥 처묵처묵.. 집에 어리굴젓있는데 이거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을까요? 흰밥에 먹기도 하고, 비빔밥으로 해서 먹기도 하는데, 또 좋은 법이 있을까요????
16/02/11 17:18
꽤 좋아하는 편인데, 정력에 좋다는 인식 때문에, 있을 때 의도적으로 더 먹게 되는 음식이랄까..
근데 굴 먹다가 노로바이러스 한번 감염 되고나서는 좀 무서워졌네요.
16/02/11 18:22
저는 정말 좋아하고 이걸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었는데..
롤하면서 니네 엄마 김치에 굴 넣음 이라는 드립을 당한 이후로 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굴김치 맛있는데 ㅠㅠ
16/02/11 20:15
다들 좋아하시는데, 저는 생굴 정말 못 먹겠더라고요.
굴 드시면서 '와 싱싱하다!'하시는데, 저에게 있어 생굴은 다 상한 거 같아서 ㅠ
16/02/12 07:56
거제도 사람입니다.
어머니가 이만때쯤 굴젓을 해주시는데 정말 밥도둑입니다. 상상을 초월합니다. 일반 젓갈하고는 다릅니다. 국물이 있는 젓갈입니다. 그 젓갈국물이 정말.... 기회가 되시면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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