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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7 01:25
군필이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군대 빠질수 있으면 빼라고 합니다.. 왜냐구요??? 몸 멀쩡하게만 전역을 하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국가가 나한테 해주는게 없기 때문이죠... 다쳐도 나몰라라.. 그저 자기들 진급과 골프에만 신경을 쓰는 장교들 밑에서 2년을 고생을 하는데 아주 미치죠...
16/01/27 01:50
잘모르는 사람들을 높은 긴장감속에서, 폐쇄적인 공간에 '감금'하고, 위계서열을 부여하고, 이해가 아닌 명령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일들을 지시하면 멀쩡하던 사람도 병이 나기 마련이죠.
이 악조건에 더해서 개인별 취약성의 차이와 병력자원부족(한국에서는 숫자에 사람을 맞춥니다!)으로 인한 더 취약한 사람들의 징집이 결합하니 정말...
16/01/27 01:35
병역의무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 가장 큰 소득
자의1 타의9로 인내심도 어쨌든 업그레이드 합법의 선 안에서 뺄 수 있으면 빼라 하겠지만 극히 일부에게나 해당될 얘기고, 어차피 끌려갈 형편이면 또래보다 하루라도 먼저 가거나, 아싸리 29살에 가라고 권하곤 합니다.
16/01/27 02:37
결혼하면 뭐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
결혼 언제 하냐는 질문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크크
16/01/27 02:56
뱉을 욕은 너무많은데~
까만 김은 너무 작아서~ 할 욕을 다 해보자하니~ 난감하고 말았어요~ (음음) Feat. 아빠와 크레파스
16/01/27 06:06
군생활의 최고 장점은 술자리에서 전국노예자랑에 참가할 수 있다는 거죠. 누가 더 노예로 살았는가에 대한 열띤 논쟁...이건 뭐 흉터 자랑하는 어린애들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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