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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9 12:59
물론 아~주 간혹 존재하긴 하겠지만.. 뻥을 아무리 쳐도 확인 안되는 인터넷상의 글이라는 점에서 뭐가 더 가능성이 높은가를 생각하면 말이죠..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서울대생으로서 '서울대생은 저럴거(분위기도 못맞추고 공부만 한다)다'는 편견에 기초한 / 편견을 강화시키는 유머라 좀 싫기도 합니다.
16/01/19 13:06
사실 저건 공부를 재밌어한다기보다 눈치가 없다는 쪽에 더 중점이 있달까..-_-
뭐 사촌들끼리 눈치를 안봐도 되서 그렇다면 그럴수도 있긴 한데 말이죠.
16/01/19 13:09
사귀고 나서 데이트야 서점도 괜찮지만 소개팅 첫날인데 괜찮으실거 같으신가요 크크 물론 그 분도 괜찮아 하셨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16/01/19 13:10
진지하게 넵.
만났는데 호감이 들었고 상대방도 책을 좋아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아 물론 화제가 자연스럽게 그 쪽으로 향하지 않는 한 제가 먼저 제안하지는 않겠습니다.
16/01/19 19:08
저 학교 때 중앙도서관 데이트 많이 했는데요. 책 빌려와서 쇼파에 나란히 앉아서 보고 그러다 멀티미디어실 가서 둘이 이어폰 하나씩 꼽고 영화보고.
16/01/19 12:31
저는 여자사람친구에게 천사원에 놀러가자고 하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습니다. 씻기고 먹이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게 놀러가는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런 사람이 잠실에 야구보러갔다가 기아 경기하는 꼬라지볼때면 양아치들도 흠짓 할만큼 온갖 쌍욕을 날린다는 건 함정.
16/01/19 15:53
16/01/19 12:32
강사 및 과목에 따라선 인정가능합니다.
인강치고 전공 아니면(혹은 전공조차) 이해도 못하게 하는 경우는 드무니까요. 저도 과학 관련 인강은 재미있게 듣는 편이고, 여기 다른 분들도 이현 강사 윤리 인강이라면 의외로 재밌게 들을 분들 좀 있지 않을까요?
16/01/19 12:41
뭐.. 특이하긴 한데 그런 사람이 없진 않겠죠.
제가 아는 친구 snu 건축공학도로 있을 때 집에 가만 놔두면 혼자 수학문제 풀고 있었습니다.
16/01/19 12:43
게임에 전혀 관심없는 여성이라면 주작이 아니라 실화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여자친구현와이프님께서는 연애시절 피시방을 가더라도 게임하는 저는 냅두고 TV예능이나 영화, 미드 등등만 보더라고요. 인강 콘텐츠 중에서 역사 관련 강의들은 강사들 입담이 워낙 재미있어 꼭 서울대 법대...가 아니더라도 예능 본다는 기분으로 볼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16/01/19 12:57
집에있는 두마리의 서울대학석박은 전혀 안그러던데...
고딩때 스타만 한 나보다 설마 더 잘하겠어? 라는 생각에 스타내기했다가 완전 발리고는 '대학생의 시간적 여유를 우습게 보지마라'라는 교훈까지 덤으로 받았죠. 그래도 공부가 제일 쉽잖아라고 하는 사람들이지만, 노는게 백만배 더 재밌지라고도 합니다 흐흐
16/01/19 13:04
서울대가 1%라서 특별할 것 같지만 학생 가장 많이 뽑는 학교이기 때문에
주변에 연대생보다 서울대생이 많고 전남대생보다 서울대생이 많고 제네시스치킨대학생보다 서울대생이 많죠 숫자가 많으니 이상한 사람도 한둘이 아니겠죠
16/01/19 13:05
제 사촌형님 4형제가 모두 서울대이시지만 그 친구분들 포함해서 오덕이시긴하지만 저렇게 공감못할 일을 하시진 않던데요ㅠㅠ
16/01/19 13:23
저런사람 있어요. 도서관에서 죽치고 않아 전공관련서적을 만화책보듯 너무 재미있게 읽는 학생들.
나중에 보면 시간강사 하더군요. 하여튼 그럼사람들을 목격한후론 "공부가 재미있는 사람이 어디있냐 다참고하지" 라는 부모님 말은 믿지 않게되었습니다.
16/01/19 13:36
저런 사람이 희소성이 있으니까 이런 짤이 도는거죠.
실제로 저런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는 한, 저 글을 주작이라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16/01/19 13:37
카이스트 학생이 소개팅 나와서 수학 퀴즈 내더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문제는 다소 어이 없어도 적당히 대꾸해 줬더니 한번 더 해서 소개팅이 그대로 파토났다더군요.
이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카이스트 - 서울대 대학원 코스 탄 처자였으니 그냥 지어낸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16/01/19 15:26
서울대 법대 다니는 사람의 특징이라기보다,
저런 사람이 다닌 대학 학과가 서울대 법대였던 거겠죠. 설대법대생들도 이상하게 쳐다봤을...
16/01/19 15:37
저번에 인터넷에 저런사람나온거 봤어요. 아버지가 인터뷰하는데
갑자기 방에 들어가면 후다닥 뭔갈 숨기는데 보통 애들이면 만화책을 숨기거나 해야하는데 그애는 수학책을 숨겼다는 이런 내용이었어요.
16/01/19 16:03
'서울대 법대생은 피씨방에서 인강을 본다' 가 아니라 '피씨방에서 인강을 보는 사람 중에 서울대 법대생이 있다.' 라고 생각하면 딱히 주작이라고 의심할 것까지야..
16/01/19 19:07
드라마나 예능보다 다큐 좋아하는 사람 많지 않나요? 아무 차이 없죠.
저 역시 예전에 알바할 땐 비는 시간 틈틈히 엔하위키에서 하나라에서 중화민국까지 읽었었는데요. 이거 읽고 자게 갔더니 과학팟캐스트 글에 나 그거 듣는다는 댓글이 우르르.... 남얘기 할때입니까 크크크크
16/01/19 23:28
가능하다고 봅니다. 명절에 타지 있는 친척집에 가서 친척들이랑 같이 놀러 나왔으니 어른들 눈치도 있고 같이 집에 가야 하는데 이 놈의
친척 오빠들이 나는 질색인 게임만 잡고 시간 보내고 있으면, 명색히 오빠니 참고 기다리는 거죠. 시간 보내는거 공부도 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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