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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6 17:34:52
Name 유라
File #1 image.jpeg (331.4 KB), Download : 26
Subject [기타] 방금 4호선에서 벌어진 일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초밥을 들고가던 사람을 덥쳤습니다.

초밥 도시락에 매달려서 빼앗는 과정에서 피해자는 황당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안빼앗기려고 놓지 않았는데 결과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억소리도 못하고 이미 초밥은 다 흘리고 피의자는 그냥 막 가려고만 하고

반월역에서 내렸는데 어찌 되려나 모르겠네요.

정말 황당한 일입니다.

유머 포인트는 이 사진을 보내주니 제 친구는 초밥시체라고;

아직도 지하철에는 초밥시체가 가득하고 모두들 황당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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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6 17:36
수정 아이콘
초밥 먹고 싶다
마스터충달
16/01/16 17:38
수정 아이콘
저거 줏어먹으면서 자막으로 '바삭' 넣어주면... 응?
16/01/16 17:39
수정 아이콘
방금 역무원이 오셔서 청소하시네요. 참고로 초밥 박스 꽤 컸는데... 피해자분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王天君
16/01/16 17:41
수정 아이콘
ㅠㅠ
판사님
16/01/16 17:49
수정 아이콘
故 초밥의 명복을 빕니다.
16/01/16 17:51
수정 아이콘
아오 저 맛있는걸 ㅠㅠㅠㅠㅠㅠㅠㅠ
CoMbI COLa
16/01/16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6~7년 전쯤에 인천 부평역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열차를 기다리면서 고구마스틱(편의점에 파는 것)을 냠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와서 제 고구마 스틱을 탁 잡고 "고구마","고구마" 하면서 가져가려고 하더군요. 황당해서 얼빠진 상태로 있었는데 마침 열차가 들어와서 그냥 줘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 일이었네요. 너무 당황하고 황당해서 뭐 역무실에 가서 신고하고 말고 할 생각도 못 했습니다.
16/01/16 17:56
수정 아이콘
진짜 별에 별 사람 다 있네요..대박..--;;;;;
광개토태왕
16/01/16 18:42
수정 아이콘
뭐지;;;;;
16/01/16 17:5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로쏘네리
16/01/16 17:59
수정 아이콘
전 1호선 지하철에서 실시간으로 바닥에 똥싸는 분도 봤습니다.. 하도 황당해서 다른 승객분들도 그냥 멍하니 보고있거나 다른 칸으로 그냥 가셨는데 어떤 분께서 비상벨 누르시고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이 바닥에 똥 쌌으니 치워달라고.. 하시더군요. 바로 다음 역에서 잠시 정차하더니 역무원이 오셔서 똥을 치우시더군요. 노숙자분은 다른 역무원분과 함께 연행되어 나가셨습니다.
16/01/16 18:01
수정 아이콘
한말씀 올리자면.... 볼일보시는 일이 그렇게 희귀한 일은 아니에요 ㅠㅠ 서울역 지하철 1호선엔 용변 치우는게 일...
나름 한가한 저희 역에도 가끔 볼일은 급한데 화장실이 멀거나 하면 구석에서 용변 보시는 분들 많습니다.
진짜.. 그러지 마세요... 흑흑..
WeakandPowerless
16/01/16 18:10
수정 아이콘
이 놈의 피지일러들이 정말...
16/01/16 20:23
수정 아이콘
사실은 저도 신도림에서 막차 끊길까봐 플랫폼 끝에서 볼일을 봤던 추억이...
착하게살자
16/01/16 20:40
수정 아이콘
이래야 내 피지알답지..!!
nearfield
16/01/16 21:56
수정 아이콘
...!!
파란아게하
16/01/16 22:36
수정 아이콘
!!!!!!!!!!!!!!!!
SarAng_nAmoO
16/01/17 10:13
수정 아이콘
여러분, 병신년 새해 네임드가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
16/01/16 22:09
수정 아이콘
1호선에서 공익하면서 대변을 치우는일은 많습니다.
제 경우 청소하시는 분들에게 연락드린거까지 감안하면 대략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될듯합니다.
cctv로 실시간으로 본적도 있는데,
여성분이 참 대담하시게 엘리베이터에서 ...
톰슨가젤연탄구이
16/01/16 18:03
수정 아이콘
혼란하다 혼란해!
호롤롤롤롤
16/01/16 18:05
수정 아이콘
계란초밥 서너개... 새우초밥도 두어개 보이는 것 같고...흰살 생선 초밥도 보이네요.

초밥찡....
16/01/16 18:17
수정 아이콘
옆 문에도 저만큼 더 떨어져 있었어요 ㅠㅠ 되게 큰 초밥이었어요
호롤롤롤롤
16/01/16 18:23
수정 아이콘
끔찍합니다....
16/01/16 18:08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 스럽군요
WeakandPowerless
16/01/16 18:11
수정 아이콘
술이 원인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 술 냄새 안 나던가요?
16/01/16 18:18
수정 아이콘
완전 멀쩡해보였습니다. 뭐 정신이상이 있나 생각할순 있지만 머리긴거 빼곤 행색이 멀쩡한 편이고 노숙자는 확실히 아니었구요
매지산
16/01/16 18: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대구 지하철 1호선이었나 2호선이었나 타고가다가 제 손에 든 빵을 갑자기 어떤 놈이 뺏어서 지가 먹더라고요. 흐흐...
독수리가아니라닭
16/01/16 18:27
수정 아이콘
이상한 사람은 1호선이 독보적으로 많은 것 같지만 4호선도 만만치 않더군요.
술취한 아저씨들이 싸우는 걸. 세 번쯤 보고 술취한 아저씨가 젊은사람한테 시비거는 것도 몇번 봤고 잡상인은 매일 있고 구걸꾼도 꽤 자주 보고...
오클랜드에이스
16/01/16 18:28
수정 아이콘
경마공원의 존재감이...
王天君
16/01/16 22:49
수정 아이콘
하하핳하하
R.Oswalt
16/01/16 21:01
수정 아이콘
금정-사당 사이는 사람이 많은 만큼 이상한 사람도 많아요...
오클랜드에이스님 말씀처럼 경마공원 영향도 큰 것 같고;;;
Tristana
16/01/16 21:37
수정 아이콘
금정 - 사당 매일 출근하는데 그래도 신도림 - 금정의 1호선이 4호선보다 더 하더군요..
사람이 더 많이 타서 그런가
레너블
16/01/16 18:33
수정 아이콘
저만 엄청 심각해보이나요;;
보라하라
16/01/16 18:35
수정 아이콘
정신지체 장애인 같네요. 전 지난번에 멀쩡히 길가고 있는데 누가 막 뛰어오더니 제 가슴을 주먹으로 퍽 치더군요. 나름 무게도 나가고 갑빠도 있는 편인데도 충격이 꽤 컸어요. 잠시뒤 어머니가 오셔서 죄송하다고 애가 장애가 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하셔서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여자나 아이들이었으면 크게 다칠뻔도 했어요.
외로운사람
16/01/16 18:53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죄송하고 말 일이 아닌 거 같은데요 덜덜
16/01/16 18:59
수정 아이콘
지하철무개념하니 생각난건데 거의 10년전쯤에 미아역에서 선풍기아줌마가 타는데 애들놀란다고 내리라고 악지르던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결국 미아삼거리에서 내리셨고 아저씨 한명이랑 싸우다 애들데리고 옆칸으로 가버렸죠...
16/01/16 19:03
수정 아이콘
초밥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여러분
Sgt. Hammer
16/01/16 19:22
수정 아이콘
초밥에 홀렸나...
뾰로롱
16/01/16 19:35
수정 아이콘
정신지체 장애인 같네요. 생각보다 지하철에 저런분들 많습니다. 생긴건 멀쩡해서 잘 구분이 안가요.
쏘팔매토
16/01/16 19:45
수정 아이콘
4호선 동대문정도 지날때 지체장애인으로 보이는 20대 남자 자주본거같은데
윤아긔여어
16/01/16 19:47
수정 아이콘
정신지체 장애인이실 확률이 99.9%
16/01/16 20:32
수정 아이콘
슬슬 공론화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이러다가 한 번씩 큰 사고가 벌어지는데 개인 차원에서는 몰라도 사회 차원에서는 '운이 없었다'고 넘어갈 순 없잖아요. 몰아낼 게 아니라 사회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오히려 가시화된 양지에서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한화요일
16/01/16 21:08
수정 아이콘
2호선에서 술에 취해 지하철 안에서 바지 내리고 쉬하고 그 상태 그대로 잠드신 남자분을 봤어요. 한참을 노출 상태로 가다 어떤 어르신이 옷 입혀 수습했네요. 요즘 같으면 누가 찍어 sns에 올릴듯.
이부키
16/01/16 22:02
수정 아이콘
5호선에서 가끔 나타나는 장애인분이 있습니다. 하루는 제 옆자리에 여자분이 스벅커피를 들고 앉아계셨는데, 그걸 장애인분이 홱 낚아채고 뛰어가더라구요. 당한분도 주변사람들도 멍...
안정적인오리
16/01/16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지하철에서 가끔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몇 번씩 보는데요...
정황상 장애인(자폐)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수교육을 전공한지라 행동을 대충 보면 비장애인이 아닐수도 있구나 하는 그런
우주의 기운같은것이 옵니다. 지하철이용같은 경우는 반복교육을 하면 혼자서도 이동할 수 있으니까요..

자폐성장애의 경우 겉모습은 멀쩡하거나 좀 잘생겼다 싶은 반면에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에 결함이 있습니다.... 이를 '마음맹' 이라고 하고요
상동행동(특정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이나 반향어(따라말하기) 와 더불어 자폐의 주요 특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 행동이 의도적으로 해를 끼지고 싶어서 저렇게 행동한건 아닐테고요
초밥이 보이고 나는 그걸 보고싶거나 먹고싶은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타인의 초밥을 뺏아가면 그 사람이 기분이 나쁠것이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를 못하는겁니다
그래서 이 사람의 기분이 그상황에서는 어떠할지를 하나하나 다시 설명해주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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