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6/01/04 17:51:41
Name 크리스티아누
File #1 fe789b5c21e4fa3aca76ee7dd8848880_84pZdQB7e.jpg (47.9 KB), Download : 43
Subject [유머] 난제


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초록달
16/01/04 17:52
수정 아이콘
페러독스군요
소야테
16/01/04 17:54
수정 아이콘
이벤트대회이므로 우승
솔로11년차
16/01/04 17:55
수정 아이콘
단 한번도 순위프로그램 1위를 못했지만, 수많은 히트곡으 갖고 있는 이승환은 어떻습니까?
원시제
16/01/04 17:55
수정 아이콘
우승할테고,
따라서 그 대회는 이벤트 대회가 되겠죠.
Galvatron
16/01/04 17:56
수정 아이콘
깔끔!
-안군-
16/01/04 18:32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빼박캔트 반박불가
칼라미티
16/01/04 18:41
수정 아이콘
이분 통찰력이...
Jace Beleren
16/01/04 17:56
수정 아이콘
엘진 베일러가 있는데 홍진호는 저것조차 2등이죠.
방과후티타임
16/01/04 17:5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우승자님이십니다.
16/01/04 18:00
수정 아이콘
2등중에 2등을 해야 리얼
16/01/04 18:03
수정 아이콘
1등 상금 100만원
2등 상금 2000만원 으로 하면 1등하지 않을까요??
16/01/04 18:11
수정 아이콘
1등이 없는 2등인걸로...
이진아
16/01/04 18:16
수정 아이콘
왕중왕전 우승자입니다
챔피언스 리그급의 권위를 부여하려고 야심차게 만들어놓고
임요환이 결승 못갔다고 이벤트전 취급해버리는 온겜클래스 덜덜하죠
솔로11년차
16/01/04 21:2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조차 이런 댓글 보는 거 정말 싫네요.
왕중왕전은 당시에도 논란이 심했고, 임요환이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조차 못하던 때부터 논란이 있었습니다.
모든 게 다 임요환과 홍진호로 완성되는 게 아닙니다.
뭐만 하면 임요환이 우승 못해서고, 뭐만하면 홍진호가 우승해서 그렇다고 하니.
당시 여론이 궁금하면, 이전 자유게시판의 2000년, 2001년, 2002년 등의 글이라도 찾아보세요.
당시의 여론에 대해서 알려주는 커뮤니티가 바로 이 곳인데요.
이진아
16/01/05 04:07
수정 아이콘
왕중왕전에 대한 논란과, 온게임넷이 왕중왕전을 기획 제작한 의도와는 별개의 사안 아닙니까?
왕중왕전이 올스타전 하듯이 그냥 입상자들 모아놓고 즐겁게 놀아봅시다 하는 이벤트전으로 기획되었나요?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왕중왕전은 이벤트 형식으로 잠깐 모여서 놀아보자 하는 형태의 대회가 아니라, 프로리그로 따지면 플레이오프나 축구로 따지면 챔피언스 리그처럼 최강자들의 리그를 만들어서 진검승부를 가려보자 라는 취지가 담긴 대회였어요. 입상자에 대한 대우가 그걸 증명하고요.

대체 대회 권위는 누가 부여합니까? FA 컵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만 권위있고, 잘하는 사람 모아서 하는 챔피언스 리그는 권위가 없습니까? 따라서 당시에 논란이라는게 존재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냥 놀자 하는 이벤트전이었으면 논란 생길일이 뭐가 있어요.
저는 2001 왕중왕전 당시에 임요환이 결승에 올라갔으면 온게임넷에서 성대하게 결승전을 포장했을 것이고 사람들의 왕중왕전에 대한 인식은 지금과는 180도 달라졌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차피 당시는 스타리그고 왕중왕전이고 온겜넷이고 초창기이며 이제 막 사람들의 관심도에 따라 권위가 부여될 시기인데요.
그런데 임요환이 광탈하고 왕중왕전이 사람들 관심에 멀어지자 자연히 왕중왕전이 가지고 있는 의미나 권위도 흔들릴 수 밖에요. 사람들의 대회에 대한 인식이야 흥행따라 몰려가는 당시 상황상 어쩔수 없다 칩시다. 그런데 이 대회를 기획하고 의미를 부여한 온게임넷, 그리고 엄재경 해설 같은 대회진행자는 그런 식으로 이벤트전 취급하면 안된다는거죠.

당시의 여론이나 논란도 모르면서 임요환 홍진호 앵무새 정도로 취급하시니 황당하네요. 오히려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으니 이벤트전이다' 라는 논리전개가 더 당황스러운데요.
솔로11년차
16/01/05 07:52
수정 아이콘
왕중왕전은 어떤 의도로 진행된 대회였는가. 제작진의 생각이야 제작진밖에 모릅니다만, 당시 상황을 보면 대충 유추할 수 있죠.

왕중왕전은 2번 열렸습니다. 왕중왕전의 개최의도는 아마도 첫 왕중왕전의 개최의도와 같겠죠?

당시 스타리그의 위상은 바닥이었습니다. 야심차게 온게임넷을 개국했지만, 가장 중요한 스타리그의 스폰서를 구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개국을 했으니 대회는 진행해야합니다. 그래서 당시 대회를 진행하던 정일훈의 게임맥스가 임시스폰서가 되어 스타리그가 열렸고, 스타리그 중에 프리챌을 스폰서로 구해 프리챌배 스타리그가 됩니다.

그런데 이 프리챌배는 저그가 다수 상위라운드로 진출하면서, 그리고 테란이 24강에서 전멸하면서 흥행에 있어 당시 팬들이 대회를 매우 지겨워했습니다. 더 문제는 이제 막 개국을 해서 방송컨탠츠가 없던 온게임넷이라 주구장창 프리챌배를 재방할 수 밖에 없었던 거죠. 가뜩이나 팬들은 지겨운데. 방송컨탠츠 확보를 위해 다음 대회를 시급히 개최해야했지만, 스폰서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 진행된 것이 스폰서 없이 온게임넷에서 진행한 왕중왕전입니다. 결승전이 2000FINAL이란 이름이 붙었고, KT배가 2001년 대회의 왕중왕전이란 의미를 갖고 있어서(막상 KT배는 2002년에 열렸지만) 차후에 2000년 왕중왕전이라 불렸지, 처음엔 그런것도 없었죠. 99년하반기의 99PKO와 00년 상반기의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스타리그, 00년 하반기의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결승진출자를 대상으로 한 대회였으니까요.

스폰서를 구하기 어려워했던건 계속됩니다. 왕중왕전 다음대회가 스타크래프트의 유통사였던 한빛소프트 스폰서로 이뤄졌거든요. 이는 당시 많은 국산 RTS 게임의 제작사가 대회를 후원했던 것과 같은 범주입니다. 코카콜라가 한번 후원한 후에 SK가 3개대회 연속 후원(SKY, NATE, SKY)하면서 스폰서 구하기가 궤도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고, 그 전까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벤트전이라고까지는 안하겠습니다만, 제작진의 생각이 최강자들을 모은 포스트시즌이나 챔피언스리그의 개념은 아니었다는거죠. 특히 당시 최진우는 이미 다른 오프대회들에서도 본선에 진출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최강자를 모은다는 말이 무색했습니다. 추억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최진우는 조금 잊혀졌던 이름이었어요. 1년 3개대회 1시즌이란 개념도 왕중왕전이 개최되면서 생겼던 것이라 포스트시즌같은 느낌이라고 하기 어려웠고(직전대회인 프리챌배 때조차 왕중왕전이 열릴거란 생각이 없었으니까요.), 챔피언스리그의 개념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당시 온겜 다음으로 관심을 받던 겜큐대회나 여타 오프라인 대회의 상위입상자들을 모았다면 챔피언스리그의 개념이었겠지만.

지겨웠던 프리챌배 재방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팬들은 열광했고, 왕중왕전은 결승전에서 스타리그 10여년 역사 중 가장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내며 호의적인 반응 속에 진행되고 마쳤습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 한빛배에서 시드를 4장에서 2장으로 줄이고, 그 2장도 프리챌배 결승진출자가 아닌 왕중왕전의 결승진출자에게 부여하면서 반발이 엄청났어요. 물론 그건 팬들의 반응일뿐 제작진의 의도라할 수 없지만, 반대로 시드를 줬다는 건 제작진 역시 왕중왕전을 스타리그 사이의 연속성을 가진 한 대회로 봤을 뿐, 포스트시즌이나 챔피언스리그의 개념으로 보지 않았다는 증거기도 하죠. 마치 10년뒤 프로리그에서 위너스리그방식이 도입된 것처럼, 좀 다르게 진행되는 스타리그 정도로 봤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스폰서가 없으니 그런 형태로 스타리그를 임시로 치뤘다. 정도로 제작진이 생각했다고 유추합니다만, 어쨌든 최강자들을 모아 최강자를 가리자는 건 분명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KT배 왕중왕전. 코카배가 흥행과 논란 속에 끝난 후 스타리그는 황형준PD에서 위영광PD로 교체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한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됩니다. 맵추첨방식에서 노동환방식 도입, 조별 종족배분 실시, 무한재경기 실시, 온라인예선 실시, 정일훈캐스터에서 전용준캐스터로 교체 등이죠. 이중 온라인예선은 이 대회에서만 쓰이고 폐기했고, 캐스터의 변경 역시 여론의 반발로 KT배까지 정일훈이 진행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전용준캐스터는 네이트배부터 캐스터를 맡죠.

이렇게 01년 SKY배가 진행되고, KT배 왕중왕전이 진행되는 사이 다시 한번 외형적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합니다. 그것이 바로 챌린지리그 도입이었죠. 프리챌배에서 24강으로의 확대를 실패했던 온겜은, 서브리그를 도입하는 형태로 확대를 시도한 겁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왕중왕전은 더이상 없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또 KT배가 시작도 하기 전에 사실상 결정되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게, 01년 12월 28일에 SKY배 결승전을 마치고, 바로 1월 12일에 KT배 와일드카드가 시작, 2월 22일에 결승을 한 후, 한달만인 3월 29일에 네이트배가 시작합니다. 그 한달사이에 예선도 치르고, 네명의 시드배정자를 대상으로 시드결정전도 하는등 정말 발빠르게 진행했죠. 예정되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임요환이 우승했다면 더 많은 관심을 받았겠습니다만, 없어질 대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었을까요?

다른 예도 있습니다. 월별 KPGA투어를 진행했던 겜비씨는 월별대회의 상위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왕중왕전의 개념인 위너스챔피언십을 진행합니다. 대충 이 대회부터 메이저대회로 인정받기 시작했죠. 그리고 위너스챔피언십이 끝나고 당시개념으로는 월별 투어를 두달을 하나로 모아서 진행한다는 개념으로 1차 KPGA 투어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임요환이 우승했어요. '방송리그'고, '임요환'이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는 그렇게 관심받지 못했습니다. 양대리그의 시작으로서 평가받는 건 엠겜이 차후 10여년간 계속 MSL을 진행하면서 인정받게 햇다고 봐야죠. KT배가 임요환의 우승으로 끝났더라도 글쎄요. 더이상 진행하지 않은 대회였는데 얼마나 관심을 받았을지요. 홍진호가 주목받지 못했던 건 2000년 왕중왕 전과 다르게 대회간격이 촘촘해서 주목받을 만큼 오래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과 다른 대체방송이 시작됐다는 점등도 반영된겁니다. 그때 KPGA투어는 양대리그라 불리만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만 위너스챔피언십이 진행중이었고, 아직 국산 RTS의 대회들이 남아있던 시기였습니다.



[챔피언스 리그급의 권위를 부여하려고 야심차게 만들어놓고
임요환이 결승 못갔다고 이벤트전 취급해버리는 온겜클래스 덜덜하죠]


이건 당시 상황을 볼 때 성립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이벤트로서 열린 것은 아니나 챔피언스리그급의 권위를 부여하려고 만들었는지도 의문이고, 임요환이 결승 못갔다고 이벤트전 취급했는지도 의문인데요.
그리고 왕중왕전은 지금 '정규 스타리그'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지, 온겜이 그 대회를 이벤트로 취급하진 않았습니다. 선수들의 공식전적과 맵전적에 해당 대회의 전적이 공식전으로 다 포함되어 있어요. 왕중왕전을 기대한 많은 팬들을 위해 진짜 이벤트로 진행됐던 핫브레이크배 왕중왕전은 완전한 이벤트로서 공식전적에 포함되지 않지만요. 더 웃긴건 과거엔 그닥 반발이 없었다는 겁니다. 결승전에 역대 우승자를 초청하는 형태의 이벤트를 했을 때도 홍진호가 없었지만 별로 상관안했어요. 또 질레트배에서 박성준이 우승했을 때 최초의 메이저 저그우승이라고 포장하자 당시의 반발은 KT배의 홍진호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2차 겜티비대회의 강도경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서 겜큐의 변성철이나, ITV나, WCG에서의 저그우승들이 거론됐죠. KT배는 그닥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왜 차후에 논란이 됐느냐. 저그 준우승 징크스가 박성준의 우승을 통해 깨진 후 KT 준우승 징크스로 이어지고, 'KT 저그'이자 저그 준우승 징크스의 공로자들인 홍진호와 조용호에게 포커스가 몰렸다가, 조용호가 MSL에서 우승하면서 '준우승'의 이미지가 온전히 홍진호에게로 몰린 겁니다. 그리고선 농담처럼 홍진호가 이벤트전에서 우승한 것이 아니라 홍진호가 우승하면 이벤트전이 된다는 말이 돌았는데, 그 농담이 점차 진담처럼 받아들여지더니, 그 '예'로서 KT왕중왕전이 주목받기 시작한 거죠. 웃기지 않습니까? 온겜의 최초 2회우승자가 임요환이라고 할 때 기욤도 있다는 말은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지금도 기욤의 왕중왕전 우승, 성학승의 위너스챔피언십 우승은 별로 관심도 없으면서 홍진호의 왕중왕전 우승과 위너스챔피언십 우승만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요.

당시의 여론이나 논란도 모른다고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진아
16/01/05 14:20
수정 아이콘
일단 당시 상황에 대한 정리 감사드리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중왕전의 개최의도가 무엇이냐? 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해석들이 자의적 해석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수많은 사건들이 나열되어 있어도 결국 핵심인 "2001 왕중왕전에 대해 온겜이 부여한 의미" 에 대해 큰의미 없었을 것이다. 라는 당시상황에 대한 편향된 해석뿐이네요.
일단 1회 왕중왕전과 2회 왕중왕전의 개최 사이에는 임요환이라는 절대적 스타의 등장과 스타리그 시스템의 질적양적 성장이 있었는데 "아마 첫 왕중왕전의 개최의도와 같겠죠?" 라며 1회대회 상황을 2회대회에 그대로 적용시키는건 너무 편하게 끼워맞추기로 생각하시는것 아닙니까? 두 왕중왕전을 준비하는 온게임넷의 자세와 바라보던 팬들의 숫자나 기대 자체가 다른데 일단 이걸 같다고 보고 논리전개하시는거부터 전혀 상황에 대한 이해나 고려 없다는 말밖에 더 되나 싶고요,
이벤트로 열린건 아니다. 온겜도 이벤트 취급하지 않았다, 라고 하시지만 온겜이 정당한 수준으로 왕중왕전 우승자를 대우하고 기록했으면 논란 일어날 필요도 없는 일이죠. 왕중왕전이 정규 스타리그는 아니었지만, 또한 그 참가자격이 정규 스타리그의 상위입상을 해야지만 참가할 수 있는 스타리그의 연속성 위에 있는 대회로 기획, 진행된게 엄연히 사실인데 "무슨 의도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고 상황을 유추해보자" 는건 2001왕중왕전의 당시 상황과 의도를 애써 무시하려 한다고밖에 생각이 들지않네요
팬들이 후대에 와서 당시 대회에 대해 어떻게 반추하고 평가하느냐를 떠나서, 참가자격이 엄연히 있고 차기스타리그 시드까지 주고 게임캐스터가 결승전 중계때 홍진호가 저그의 스타리그 최초우승을 눈앞에 두고있다고 멘트할만큼 권위를 부여한 대회에 대해 그만한 대우를 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팬들의 평가에 휩쓸린 태도가 후대에 와서 역으로 팬들사이의 논란를 부추기고 있죠.
솔로11년차
16/01/05 15:07
수정 아이콘
당시 제작진이 아니니 자의적 해석일 수 밖에는 없죠.
하지만 두번째 왕중왕전에서 제작진은 왕중왕전을 없애려는 계획을 이미 갖고 있었으니, 말씀하신 의도는 분명 아니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차후에 포장을 하기 위해서 동원된 것도 어디까지나 '저그의 최초 우승'을 위한 포장지였지, 임요환이 결승 못 간 건 진짜로 아무 상관도 없는 거였습니다.
그냥 처음에 한 말을 잘 모르고 한 말이라고 하시면 될 것을. 계속 깎아내린 건 사실이지않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적어도 온겜이 왕중왕전의 권위를 깎아내린 것보다 님이 온겜의 권위를 거짓으로 깎아 내린 것이 더 커보이는데요. 잘못된 지식을 그런 식으로 전파하지 마세요. 제가 아무리 자의적인 해석을 했다고 해도, 임요환이 결승 못갔다고 온겜이 이벤트취급했다는 님의 말보다는 훨씬 객관적입니다.
이진아
16/01/05 16:14
수정 아이콘
처음에 한 말이 잘 모르고 한 말이라니요. 여전히 저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저 말을 수정한적도 없는데요.

왕중왕전의 운명은, 임요환 선수가 결승에 올라서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대회가 흥행했으면 180도 바뀌었을 겁니다. 만약 왕중왕전이 크게 성공했음에도 아직 제대로 자리잡을지 말지 알수도 없는 알량한 시스템을 위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회가 필연적으로 사라졌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한빛 스타리그 4강에서 기욤이 떨어져서 임요환vs기욤 결승이 불발된 아쉬움에 LAST 1.07 이라는 슈퍼파이트를 기획해서 일부러라도 붙였던게 온게임넷인데요.
흥행에 민감하고 흥행 여부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었던 온게임넷을 비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이건 뭐 단지 초창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도 아니고 24강 확대 등등 팬들의 관심을 먹고살수밖에 없는 스타리그의 숙명과도 같은 일이니 이해는 하는데, 그 과정의 실패건 성공이건 본인들이 권위를 부여한 대회는 인정을 해야 한다는 거죠.

임요환이 결승 못간건 진짜 아무 상관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뭐 괜찮은데, 그게 객관적이다 그런말은 말아주세요. 각자의 다른 생각을 말하는것과, 내 주장이 객관적이다 말하는건 전혀 다르니까요. 잘못된 지식? 거짓? 설명을 해 드려도 본인이 객관적이고 상대방은 잘못된 지식과 거짓이라고 치부하시는 건 너무 편협하시네요.
솔로11년차
16/01/05 16:28
수정 아이콘
1. 임요환이 우승한 것만으로 미리 예정되어 있던 판이 뒤엎어질 정도라 생각하시나요? 챌린지리그 도입은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2. 저는 제가 마냥 객관적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님은 온겜을 본인의 생각만으로 비난했는데요? 저는 님이 객관적이지도 않은 사실로 비난한 걸 지적한 것이고, 차라리 님보다야 제가 객관성을 지녔다고 말하는 겁니다. 마치 제가 독선적으로 주장하는 듯이 말하지 마세요. 독선적으로 판단하고 다른 사람을 비난한 건 님입니다. 전 그걸 지적한 거구요.

딱히 잘 알고 있지도 못하셨으면서 본인이 마치 다 안다는 듯이 온겜이 임요환이 결승에 안갔다고 이벤트전 취급했다는 말을 여전히 옳다고 주장하시는 거군요. 그러면서 그 비판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저는 독선적인 거구요. 대체 누가 독선적입니까?
이진아
16/01/05 19:08
수정 아이콘
뭘 잘 알고있지를 못해요. 당시 보고, 듣고, 느낀 만큼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대체 뭘 잘 모르고 있다는건지 계속 반복해서 말씀하시는데, 잘 알고 있다니까요?
더 할말 있으시면 겜게에 관련글 올렸으니 댓글로 달아주세요 그럼
Re Marina
16/01/04 18: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2등은 홍진호고, 1등을 발표하려고 하던 찰나 온풍기가...
기지개피세요
16/01/04 18:26
수정 아이콘
세계 최고의 2인자!!!
sen vastaan
16/01/04 18:27
수정 아이콘
단판이라면 우승이고 2회 대회에 나가면 2등 하나요?
ImpactTheWorld
16/01/04 18:33
수정 아이콘
6회 우승자로 선정되었지만 우승자 발표의 순간에 폭설로 인해 불참하게 되고 그 슬픔을 콩댄스로 승화
바우머리돌
16/01/04 18:36
수정 아이콘
1회는 준우승 2회때 우승하는 걸로?
엘제나로
16/01/04 18:41
수정 아이콘
콩진 베일러,콩락,콩능욱 9단등이 있죠.
16/01/04 19:06
수정 아이콘
2등은 어윤수가 하는걸로
16/01/04 19:11
수정 아이콘
이벤트 대회라서 우승하는게 아닙니다!
홍진호가 우승해서 이벤트 대회인겁니다.
10년째학부생
16/01/04 19:58
수정 아이콘
차원붕괴
FloorJansen
16/01/05 00:36
수정 아이콘
어윤수라는 2등 라인중에서도 인지도가 홍진호에게 밀리는 2등이므로 어윤수가 적자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1565 [스포츠] 이제 이 구단의 감독은 접니다 [6] 캬옹쉬바나7832 16/01/05 7832
261564 [유머] 이 영광을 디카프리오씨에게 돌리겠습니다. [16] 길갈11221 16/01/05 11221
261563 [게임] 메이플2 근황 [4] Madmon7196 16/01/05 7196
261562 [유머] 아들 과 딸 차이 [12] 탄야10405 16/01/05 10405
261561 [스포츠] [해축] 대머리를 짜르고 새 대머리를 뽑는다!! [25] 사장7227 16/01/05 7227
261560 [LOL] 산골짜기에 다람쥐~ [2] 돌아온 개장수4964 16/01/05 4964
261558 [스포츠] 2002 월드컵 대한민국 국대가 경기한 경기장의 연고팀.TXT [7] style6322 16/01/05 6322
261557 [방송] 다음주 무도 전초전 [15] 소주의탄생11142 16/01/05 11142
261556 [연예인] [존예] 수지 dream 티저 [6] 사티레브5609 16/01/05 5609
261555 [서브컬쳐] 뷰티풀 군바리 기수표 (유료분 스포있음) [19] 에버그린9682 16/01/05 9682
261553 [LOL] 최상위 챌린저 구간 최근 10전 9승 1패 [7] 사티레브7417 16/01/04 7417
261552 [게임] [하스스톤] 안두인 이미지 개선 만화 [7] 인간흑인대머리남캐7482 16/01/04 7482
261551 [게임] 샌드박스 RPG 갓나무 근황.jpg [13] 전립선11175 16/01/04 11175
261550 [게임] 파도파도 끝이 없는 오픈월드 갓겜 [10] 피로링7761 16/01/04 7761
261549 [유머] 키우면 버린다 !! [5] 해원맥7967 16/01/04 7967
261547 [스포츠] [해축] 12-13 EPL (사실상) 줄리우 세자르 vs 아스날 [5] SKY923876 16/01/04 3876
261546 [유머] 아이들의 패드립 [4] 쏘팔매토7210 16/01/04 7210
261545 [유머] 대학 조별과제. [10] 배주현9277 16/01/04 9277
261544 [서브컬쳐] 최근 드래곤볼 근황 [40] 에버그린11942 16/01/04 11942
261543 [스타1] 송병구, 대 이영호전에서의 캐리어 [30] 조홍6184 16/01/04 6184
261542 [연예인] 될성부른 떡잎 하니, 수민양 [14] tannenbaum9592 16/01/04 9592
261541 [연예인] Unforgettable [9] 808BS5754 16/01/04 5754
261540 [스포츠] EPL 이적 시장 오픈 [26] swear6539 16/01/04 65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