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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3 21:42
마리텔은 못봤는데 개인적으로 김성주씨의 능력은 볼 때마다 놀랍습니다. 저는 슈퍼스타k 얘기하면서 이승철 윤종신 허각 존박 얘기가 나올 때도 항상 김성주만 보였고, 밀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이너스 없이 기본기대치 충족은 항상 하는 것 같아요. 톤을 조절하면서 한번도 말의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게 정말 신기하더군요.
16/01/03 21:55
저는 화성인 바이러스 시절에 주로 프로그램 균형 잡는 역할을 주로 할 때에는 그냥 신기한 사람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전반적인 예능감도 오른 것 보면 노력의 흔적이 보이더군요. 제 개그 코드는 아니어서 꿀잼은 아닌데, 이분이 각잡고 더 깊숙히 연마한다면 진행, 개그에서 옐로 카드 없이, 공수가 자유자제로 구사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16/01/03 21:56
3년간 1천경기 가량 중계하는 노오오력을 하면 저렇게 되는듯 합니다..
유머게시판에서 진지빨기 그렇지만 사실 1인자가 되려면 노오오오오력을 해야하긴 하죠.
16/01/03 22:03
말을 수 없이 뱉고, 시뮬레이션하고, 말 자체에 집중하고 연구하는 연습이 제 감에서는 큰틀에서는 먹힐 것 같은 방법 같기는 합니다만.. 꾸준히 많이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긴 하죠. 크크
16/01/03 22:08
그렇군요 창정횽 ㅠ 크크 1 때는 무대는 기억이 나는데, 김성주씨 기억은 잘 안 나네요. 아마 2의 생방 무대가 보다 웅장한 느낌이 있어서 그 압도감을 끌고가는 진행자가 도드라졌던 것 같아요. 흐흐
16/01/03 23:14
슈스케1은 군대에 있을때라 1회부터 결승까지 다 봤는데, 생방송 1회때 심사위원이 무슨 얘기할 때, 임창정씨가 구석에서 하품하는게 방송에 그대로 나와서 아 다음주부터는 사회못보겠구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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