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 09 스타리그



8강 vs김명운



4강 vs이영한


진짜 매우 좋아했던 대회인 에버 09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온 두 선수가 굉장히 맘에 들었던 리그. 저때 진영화선수의 저그전은 정말 미스테리했죠. 불리한 상황에서 꾹 참고 한방병력 모아서 역전하기도 하고.... 그냥 초반에 질럿 보냈는데 저그들이 쉽게 무너지고;; 그렇다고 그 저그들이 만만했던 저그들도 아닌데요.(김명운은 8강 경기 당시에는 연승기록이 끊긴 상태였지만 그 시기 토스전 연승 기록 경신할정도로 좋은 기세였고, 이영한은 뭐 이 대회에서 택뱅잡고 올라왔으니까요.)

아무튼 진영화선수가 아발론 MSL에서 비록 떨어지긴 했지만 32강에서 이제동-정명훈선수 상대로 굉장히 인상깊은 경기를 남기더니 결국 얼마 후 에버 09 스타리그에서 제대로 기회를 잡고 로얄로더까지 노리기 위해 결승까지 갔었죠 덜덜. 비록 저 리그 이후 개인리그에서 저때만큼의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이 한 시즌의 기억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있네요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