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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2 11:07
군대 안갔다 온 사람인데 군대를 안다녀오면 몸을 만들거나, 공부를 하거나, 취직을 해서 경험을 쌓을 생각을 잘 안합니다.. 결국 필요로 해야 필요해지는 법인듯.
15/12/02 11:17
그건 물론 공감합니다. 크크.. 그냥 군대 안갔다고오고 사회에 있는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히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는 얘기였어요. 그래도 전 몸이 안좋아서 못간거라..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5/12/02 11:21
안할 사람은 군대 갔다와도 저 생각 안하죠. 오히려 더 상태가 심각해져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대 전엔 그냥 돌+I 였는데 갔다오니 상돌+I 가 되어있다던지...
15/12/02 12:42
군필자라서라기 보다는 군대 안에서는 하고 싶은것을 못하니까 그 안에서 더 절실하게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는 의미죠. 군대 다녀와서도 안변하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15/12/02 11:02
군대가야 사람된다는 말만큼 허무한것도 없죠. 안가면 사람도 아닌가...
가봐야 영화 엑스페리먼트 한국판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위치와 역할에 따라 악이 될 수 있는가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나 하고 나올 뿐...
15/12/02 12:44
그렇죠 군대를 가던 안가던 사람될놈은되고 안될놈은 안됩니다.
뭐 근데 전 개인적으로 군대다녀오면서 사람된 케이스이긴 합니다 껄껄...
15/12/02 11:15
군대의 장점: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부조리를 압축해서 경험한다.
군대의 단점: 장점을 굳이 경험할 필요성 1그람도 없는데 억지로 끌려가 시간낭비만 하고 온다.
15/12/02 11:25
저는 제가 군대라도 갔다와서 정신차리고 그나마 사람구실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대가기전에 레알 잉여인간이었는데 공부도안하고 매일 술만마시고 미래에대한 고민도없고.. 그렇게 살다가 군대가서 욕쳐먹고 생각할시간이 많아지니 이렇게살면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군대갔다왔다고 뭐 엄청공부열심히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알바도 열심히하고 나름 뭐먹고살지 고민도 하면서 그나마 사람됐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개고생하고 엄청욕먹었지만 나름 소중한 추억입니다 흐흐
15/12/02 12:07
저도 안가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한데.. 뭐 진짜 군대 있던 말도안되는 일들 생각하면..
근데 전 약간 특수하다고 해야하나 어찌어찌하다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훈련서 조교를 했었는데 사람 가르치고 관리하고 훈육 하는걸 통해서 배운것도 많고 도움된것도 많아서 그런지 저한테는 큰경험이긴 했습니다..흐흐 덕분에 성격도 많이 바뀌기도 했고 정말 제대하면 모든걸 다할수 있는 자신감독 얻었... 지만 현실은 한 1년지나니 예전으로...ㅠㅠ 군대에서 체중뺀것도 결국엔 다시 돌아오더니 더찌게 되었다는 슬픈일이.. 그래도 그떄 운동한것 때문인지 지금 다시 다이어트해서 군대 시절 몸무개로 돌아가긴 했네요..크크
15/12/02 12:14
부모님 생각은 많이 하게 되더군요. 치킨과 피자, 짜장면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되기도 하고...
무조건 안 갈수 있음 안 가는게 좋긴 한데 그게 안 되니 뭐... 그래도 전 나름 재밌게 군생활 한 듯 하네요.
15/12/02 12:15
군대가서 정신 차린 사람들은 안 가도 정신 차릴 사람이었던 거고 가서도 못 차린 사람은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므로 군대는 그냥 안 가는게 최고입니다. 저도 군대에서 여러 경험 많이 했지만 역시 그냥 안 갈 수 있음 안 가는게...
15/12/02 12:25
그 정신차린다는게 어찌보면 기준이 모호하지 않나오?
삶의 방향을 몰라 논다는건 뭐 그런다하는데.. 본인들 삶의 불합리를 받아들이는게 철든다고 생각하시는분도 꽤 되시는거같아서욤.. 어쨋든 안가는게 제일입니다!!
15/12/02 12:16
예비역들은 (저를 포함하여)못간다,안간다,시간낭비다 하지만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몰랐을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볼 일이 많지 않을듯 합니다.
직장이나 학교나 정말 안맞으면 때려친다는 선택지라도 있지만 군대는 그것마저 안되니..
15/12/02 12:26
군대가면 머리 멍청해지고 몸이 망가져서 나오는게 크지만... 어린 나이에 인간 본성의 극한을 경험? 뭐 이런면에서는 장점이라 할 수 있죠. 예방주사 같은 것;
15/12/02 12:45
경험이란 측면에선 한 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지만 위에 댓글처럼 군대가서 정말 바뀌는 사람도 있고.
물론 가장 좋은 건 안 가는 거-.-
15/12/02 13:40
사실 군대는 짧게 있어도 철 들거든요. 철드는게 다른 환경에 비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철 들자마자 제대하게 해주면 이득인데 철들어도 2년 채워야하니까... 결국 손해.
15/12/02 13:42
군대가야 정신차리는거면, 징병제 아닌 국가의 청년들은 정신을 어떻게 차리는걸까요 크크
어른들이 자신이 겪은 부조리를 자기합리화하고, 그것을 청년들에게 내뱉는 헛소리죠.
15/12/02 13:53
깨달음이란게 보통 엄청난 역경이나 시련으로 인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군대가 그걸 강제로 체험시켜주니 군대갔다 오면 사람된다 하는거겠죠. 게다가 나이대도 적당하게 젊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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