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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2 10:19
확실히 씨름과 유도가 어느정도 기술 체계가 좀 비슷한 운동들이라서 그런건지 확실히 강호동씨의 유도는 완성형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예체능에서 하는거라지만 진짜 프로 유도 선수들이 보고 배울만한 유도라는 느낌이랄까요?
15/12/02 15:55
샅바를 잡느냐 유도복을 잡느냐의 차이인데... 별 차이 아닌 것 같기도하고, 상위수준으로 가면 그 별차이 아닌게 큰 차이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15/12/02 10:30
예체능은 가끔 TV 돌리다가 나오면 보는 정도라 잘 모르지만, 다른 종목에 비해서 이번 유도편에서 확실히 전직 운동선수의 클래스가 보이네요.
15/12/02 10:47
유도는 잘 모르지만, 마지막에 상대편 선수의 기술이 완전히 성공한 것 같진 않습니다. 아마 강호동 씨가 버티려면 버틸 수 있었겠지만, 기술에 걸려주면서 상대편의 힘을 역이용하면 되치기 기술을 걸 수 있겠다고 그 짧은 찰나에 판단한 것 같습니다. 다만, 머리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한 것 같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역시 운동선수 출신들, 그 중에서도 탑 클래스 출신들은 일반인과 뭐가 달라도 다른 것 같습니다.
...... 저걸 보니 강호동 씨가 유도를 했다면 세계 챔피언이 되었거나 그에 근접한 선수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5/12/02 14:17
예전에 무릎팍에 이만기 씨가 나왔을 때 강호동 씨가 했던 말이 시합에서 샅바 잡고 딱 붙으면 상대의 근육의 흐름이
느껴졌다고 했나 그 비슷한 말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쪽에 힘주면 저리로 넘어가겠구나 하는게 자동으로 머리속에 떠올랐다고...
15/12/02 10:51
저 경기에서 더 칭찬해줄 점은 되치기가 제대로 들어간 상황에서 심판의 그쳐 사인이 나오기전까지의 액션입니다. 저거 기술 들어가고 정신 못차리는 상대에게 바로 누르기 시전을 하죠. 프로선수 마인드!!
15/12/02 11:12
예전에 스타킹에 효도르 나왔던 때가 생각나네요.
씨름기술 보여준다고 효도르를 살짝잡고 다리를 탁 쳤더니 상대가 픽 하고 넘어가던 그장면... 확실히 투기종목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에요.
15/12/02 12:10
한종목의 정점에 올랐던 경험이 있어서그런지 역시 대단하네요
게다가 기술의 유사성이 보이는 씨름과 유도니 활개를 치는것 같습니다. 누르기 들어가는것도 역시 무도를 했었던 사람의 정신인것 같구요.
15/12/02 13:07
유도편 초반에 보다가 요즘 안보고 있는데 기량을 많이 올리셨나보군요.
나이도 있는지라 어느정도 시간 지나면 지친 기색이 역력하더라구요. 거기다 씨름을 하다보니 옷깃을 잡고 하는 유도에 적응 못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죠. 그리고 일단 누르기? 상태가 오면 어찌할바 모르는 귀여움 까지 크크 무튼 역시 천하장사 출신이다보니 확실히 감각이 남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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