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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6 09:00
정리해주시니 알겠네요..
저도 들어본 적은 있는데 어렸을땐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해를 못했는데 말이죠. 뭐가 팔이고 뭐가 다리고 뭐가 머리고..
15/11/26 09:29
제가 경북 점촌이라는 아주 시골짝에 살았는데 92~93년즈음에 그 촌동네에도 동전괴담이 한창 돌았더랬습니다.
기억하는 내용은 한국은행 사장의 딸이 김민지인데 유괴돼서 토막살해를 당해서 아버지의 지시로 동전에 그 흔적을 남겼다는 것이고 지금도 정확히 기억나는 내용은 50원짜리에 김민지를 죽인 낫, 100원짜리에 김민지의 잘린 목, 500원짜리에 김민지의 잘린 팔 이 세가지입니다. 지폐는 기억이 안나는 걸 보면 그 때 국민학생의 나이에 지폐는 만질 일이 잘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이게 한창 이슈가 되자 한국은행 관계자가 직접 사실무근이라고 해명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네요.
15/11/26 15:15
외제차가 아니라 중대형 고급차였고, 구체적으로 그랜져였죠. 그래서 그랜져 중고차 매물이 많이 나왔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네요.
실제로 피해자였던 사람은 그랜져는 타지만 그리 부유한 사람이 아니었던걸로...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은 무슨 차를 타는지조차 몰랐다는게 또 화제가 되기도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5/11/26 10:12
100원짜리에 머리, 500원짜리에 양팔, 10원짜리 옛날거(지금 작아진 주화 전 전 것) 다보탑에 몸통이 있어서 저희 동네에서는 610원을 한 곳에 두면 안된다고 업그레이드 됐었습니다. 크크
15/11/26 11:56
10원짜리는 구형 동전이 더 선명하게 '김'이 보입니다. 10000원짜리만 무서워서 확인 못했습니다... 나머지는 정말 다 있어요
아참 50원짜리는 저는 벼의 잎 갯수가 죽을 때 나이라고 들었는데... 100원짜리는 거꾸로 보면 눈이 웃고 있다나 그게 그 아이 눈이라던가... 아, 10000원에 사슴이 있었는데 그게 그 아이가 좋아했던 동물 아니었나요?
15/11/26 13:04
min은 진짜 있었고(지금은 몰겠네요), '김'자도 저 위의 그림의 10원짜리엔 김자가 겹쳐서 잘 안보이지만, 옛날 10원짜리는 정말로 그냥 딱 '김'자입니다.
15/11/26 16:13
91년생인데도 압니다.. 크.. 어린나이에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게 아버지가 흔적을 남기라고 지시한 거면 왜 잘린 팔이나 머리를 남기나 싶었더랬죠. 사실이면 다른 아름다운 흔적을 남겼겠지...
15/11/26 16:20
저도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10원짜리는 저게 신형입니다. 구형은 그냥 김이라고 써있는 거나 다름없죠. 아마 거기서부터 출발한 괴담이 아닐까싶어요. 어? '김'자 있다. 이런 식으로. 거기에 1000원짜리 MIN이 더해지면서 '김민'까지가 완성된 듯.
50원짜리의 경우 제가 들었던 건 '나이'인데 이삭 하나마다가 연령이 아니라 개월수라는 거였고, 다른 건 무덤모양이라는 거였습니다. 100원짜리는 제가 들은 소문과 다른데, 수염있는 부분을 거꾸로 보면 사람의 상체? 가 보인다는 거였습니다. 수엽부분이다보니, 머리가 길게 뻗어있는 모습같아 보여서 그걸 사람으로 인식하면 좀 괴기스러운. 저 사진에는 잘 안보이네요. 5000원권은 제가 들었던 건 '지'자가 있다는 거였어요. 다만 지읒과 ㅣ가 따로 있어서 이게 많이 억지스러웠다고 생각되어서 안 믿게 됐던 계기였습니다. 만원권은 제가 들었던 건 하체가 숨겨져있다는 거였습니다.
15/11/27 16:57
저는 여기에 덧붙여서 김민지를 조심해야한다가 아니라 화폐 만들 때 유괴당한 딸을 의미하려고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아부지가 넣으신 거라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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