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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5 16:04
영화내용과는 다를지는 몰라도 히어로 강제등록 찬성파 vs 반대파는 어디가 더 많을까요?
저는 아이언맨의 방식이 마음에 안들지만 찬성파이긴한데...
15/11/25 16:09
원작에서는 아이언맨의 논리가 미 제국주의와 비슷하게 펼쳐지는 바람에......
팬들 반응은 전반적으로 반대 쪽이 높았다만, 사실 아이언맨의 방식이 나쁜 건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놈의 방법이 워낙 OME급이었고, 결정적으로 그 법에 찬성하며 신상공개까지 했던 거미 씨가 제대로 빅엿을 먹는 바람에 팬들 대다수가 캡아 쪽으로 돌아섰을걸요. 거미놈 인기가 워낙 저 분야 최고인지라......
15/11/25 16:20
반대파와 찬성파간의 전쟁으로 다수의 히어로들이 죽고 도시를 악당이 아닌 히어로 본인들이 파괴했다는걸 마지막에 캡아가 깨닫고 나서 자수하죠. 그리고 사라지고 버키가 2개 캡아로 되는걸로 기억 하네요
15/11/25 17:04
1대 - 스티브 로저스[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바로 그 캡틴]
2대 - 스피릿 오브 76 3대 - 패트리어트 4대 - 그랜드 디렉터 5대 - US 에이전트 6대 - 버키 반스[윈터 솔저] 7대 - 샘 윌슨[팔콘] 입니다.
15/11/25 18:16
스티브 로저스 입니다.
5대와 6대 사이에 1대가 빙하에서 살아돌아와 다시 복귀하거든요. 스티브 로저스가 빙하에 갇혀 있는 동안 활동한 캡틴 아메리카들이 2~5대까지 입니다.
15/11/25 16:23
미국 코믹스의 작가들이 대부분 빨갱이들입니다. 흐흐. 빨갱이는 농담이고요. 여튼 상당히 고전적인 자유주의 성향을 보입니다. 권력(국가, 단체, 심지어는 히어로집단)의 통제나 제어에 반발하고 개개인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다크나이트 리턴즈 같은 경우는 거의 무정부주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러니만큼 적어도 코믹스의 세계에서는 반대파가 압도적 다수일 겁니다.
15/11/25 16:42
창작물에서 자유 vs 통제의 대결에서 자유가 진 적은 없으니까요 '-'a 결국 찬성파가 안 좋은 쪽으로 몰고가니 독자들도 반대파가 많지 않을까요?
저도 현실이라면 찬성파 편 들것 같아요
15/11/25 16:41
원작을 모른 상태에서 히어로등록법을 둘러싼 전쟁이라기에
목숨바쳐 국가에 충성하는 캡아가 찬성파, 제멋대로 사는 토니가 반대파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반대라는 걸 최근에 알고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15/11/25 16:46
그에 대해서 다음을 읽으시면 캡틴 쪽이 이해되실겁니다.
스파이더맨 : "국가 그 자체인 사람은 그 국가가 다른 길로 가려고 할 때 어떻게 반응하죠?" 캡틴 아메리카 : "정말 알고 싶은가?" 스파이더맨 : "알고 싶은 게 아니에요. 캡...알아야겠어요." 캡틴 아메리카 : "난 미국인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처음으로 이해했던 때가 기억나네...애국자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난 한 명의 꼬마에 불과했어...수백 년 전, 가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해. 아마 12살이었을 거야. 난 마크 트웨인을 읽고 있었어. 그리고 그는 내 심장을 울리는 뭔가를 썼더군...너무 강력하고 너무 진실해서 내 인생을 바꿔놓을 것을. 나는 그것을 수백번 반복해서 되뇌일 수 있을만큼 외워버렸네. 그는 이렇게 말했어... 공화국에서 "국가"란 무엇인가? 지금 안장 위에 올라타 있는 정부인가? 아니, 정부는 임시 하인에 불과하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누가 애국자이고 누가 그렇지 않은가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의 특권이 되어서 안 된다. 정부의 기능은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고 명령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국가"는 무엇인가? 국가는 신문인가? 교회 설교단인가? 아니, 그것은 국가의 일부에 불과할 뿐이지 국가의 전체는 아니다. 그들에게는 명령권이 없으며 명령권의 아주 일부만 차지할 뿐이다. 군주제에서는 왕과 그의 가족이 곧 국가이다. 공화국에서는 민중의 평범한 목소리가 국가가 된다. 여러분 모두는 자신을 위해, 자기 스스로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한다. 그것은 엄숙하고 무거운 책임감이며 교회, 언론, 정부의 괴롭힘 또는 정치인의 공허한 캐치프레이즈 따위에 가볍게 내던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모든 이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어떤 길이 애국적인지 어떤 길이 그렇지 않은지를 스스로의 힘으로 결정해야 한다. 이를 회피하면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스스로의 신념에 위배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자기 자신과 조국 모두에 자격없고 용서할 수 없는 배신자가 되는 일이고, 사람들이 당신을 그렇게 낙인지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만약 온 나라 전체에서 당신만이 한 방향의 길을 택하면, 그리고 당신의 신념이 그것을 옳은 길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그리고 조국에게 임무를 다한 것이다. 머리를 꼿꼿이 들어라. 부끄러워할 게 없다."
15/11/25 16:58
제가 알기로 초인등록법에서 그 능력이 몸 자체에 있는건지 다른 도구를 이용하는건지에 따라 나눠집니다.
아이언맨은 슈트를 빼면 몸 그 자체는 아무 능력이 없고(두뇌 빼고) 캡아 같은 경우는 몸 그 자체가 능력이므로 아이언맨은 초인 등록할 필요가 없지만 캡아는 등록을 해야하죠. 그래서 캡아는 반대하고 아이언맨은 반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5/11/25 17:01
원작에서의 내용을 간략하게 줄이자면...
1. 애초에 둘 다 슈퍼 히어로 등록 법안은 반대했음. 2. 하지만 히어로 꼬마애들이 빌런을 상대했는데 게임도 안되었고 오히려 빌런이 꼬마 히어로 애들을 역관광~ 3. 이 사태를 보고 아이언맨이 법안 찬성으로 돌아섬 이후 이야기는 뭐 둘이 치고 박고 싸우는건데... 과연 여기서 시네마틱도 캡틴을 죽게 만들지...흥미진진해지긴 하네요.
15/11/25 18:22
아이언맨이 인기가 생기면서 원작에도 좀 변화가 왔습니다.
아이언맨이 등록법안 찾게된 이유가 등록법안 안 하면 정부에서 센티넬 만들 작정이라는걸 미리 알게 됬다는 설정이 추가됬죠. 최근 엑스맨 영화에서 엑스맨 쳐죽이고 다니던 그놈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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