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 사과대신 돈 넣어라. 아이고 무겁것다.비밀번호 2736 세장만 현금으로 찾아온나, '야' ('예'의 사투리)
서울가고 부산가고 의원님 눈 마주치지 않게 밖에서 기다려라. '야'
나도 배고픈디 송청장님은 다금바리에 박회장님은 빠구루를 좋아하시지..
사과박스 꽉 채운기는 홍의원님 차에 실고 반만 채운기는 모냥 안 좋으니까 작은박스 안구해야 되것나..'야'
난 박스만 구하면 되는디 염병한다고 땅을 판 창석이가 소송을 걸어버렸네 죽여불랑께! 그딴 잔잔한건 니가 알아서 해뿌리라! '야'
이장님은 바쁭께! 이장님은 의원님 만나고 장관님 찾아뵙고 허야 할 일이 많응께!
나도 같이 가서 맛난거 먹고싶은디! 이장님만 좋은데 가고! 난 잡일하는 새끼들 모가지 뜨....흐흐흐
민욱: 그러니까 이장님은 높은 분들 만나서 돈이 잔뜩 든거 드리고 덕천씨는 누구 혼내고 때리고 또 모가지를..
덕천: 가서 장부에 도장 찍어 오니라 도장 안 내놓으면 지장이라도 박아오니라 지장 안 박아주믄 손가락이라도 잘라 오니라! 손가락 안 내놓으면
멱이라도 따오니라! 멱 안 내놓으면 조상묘라도 쓸어 오니라! 가서 불이라도 질러뿌라아아아아~~~...!!!
해국(박해일): 저기... 알았으니까 당신은 시킨대로만 한거 알았으니까.. 이봐요..!!
민욱: 김덕천씨!!
덕천: 아.....아...........이장님 잘못했어요...아...아.....때리지 마세요....아......이장님 웃으면서 때리지마요.....!
이장님이 웃으면서 때리면 나는 더 무섭고 난 더 아프고... 무서워요...!
이장님...............무서워요.............이장님................
*비하인드 스토리*
1. 유해진은 이씬의 촬영이 끝난후, 현장에 있던 감독 및 모든 스탭, 배우들에게 박수찬사를 받았다.
2. 유해진은 이 장면을 NG 없이 한번에 노컷으로 끝냈다.
3. 유해진은 이 영화로 인해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과 "제31회 청룡영화상" 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하이라이트 는 1분20초부터.. 온몸에 소오름이 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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