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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9 09:10
음 어릴때 내장이 만두처럼 있는 방아깨비를 꽤 맛있게 먹었었는데...
잘 구우면 노오랗게 그슬려서 꽤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주로 신문지와 지푸라기를 이용해서 구웠는데 살짝 미디움으로 익혔던것도 같고... 친구중에 사마귀와 잠자리를 구워먹는 녀석이 있었는데 일단 냄새는 비슷하고.. 특히 잠자리 구우면 참 뭔가 고소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나긴 하는데 도저히 입에 넣을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15/11/19 13:57
어릴 때 드신 방아깨비는 풀때기나 먹던 거니까 가능할 거 같아요. 찾아보니 강아지풀을 주식으로 한다네요. 근데 요즘 곤충들은 어딜 다니고 뭘 먹게 되는 지도 몰라서 더 혐오스러울 것 같네요. 식용으로 따로 키우는 거라면 먹어볼만 한 듯요.
15/11/19 09:48
곤충들이 고단백이라 미래에 동물고기를 대체할 식량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비주얼이 너무 혐이네요.
얘들을 갈아서 패티처럼 만들거나 햄처럼 만들어 준다면 좋을텐데... 아직은 수요가 없으니 안나오는거겠죠...?
15/11/19 10:01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944157 얼마전 본 기사입니다.
애벌레등을 건조시킨 뒤 살균처리해서 가루로 만들어 '쉐이크' 형태로 타 먹는 정도까지 왔다고 합니다.
15/11/19 10:07
애완용으로 투구벌레나 사슴벌레 등을 키우는 분들은 있으시지만...
바퀴벌레의 경우, 인간이 아무 이유없이 본능적으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거의 유일한 생물이라는 연구결과가 있긴 합니다. 흐흐..
15/11/19 12:47
다섯 다리 이상, 머리-가슴-배나 그렇게 생긴 부류에 대한 혐오감 아닐까요.
실제로 혐오감하면 바퀴벌레가 탑을 달리지만 정작 옆에 돈벌레(그리마) 놓으면 거기에 더 극혐을 느끼고... 즉 다리가 많으면 많을 수록 말이죠. 지네 또한 그러고. 물론 앞서 말했듯이 저런 생김새에 다리 네 개 붙었다고 덜 혐오스럽지는 않겠지만(...) 근데 앤트맨에서 개미는 귀엽던데 말입니다...?!
15/11/19 10:08
과연 이게 시장이 생길까요? 생겨봤자 크게 생기진 않을 것 같은데..
차라리 이것들을 소분해서 동물들 사료로 주지 않을까 싶은데...
15/11/19 11:20
외국인들한테는 멸치볶음이 혐오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본적없는데 과연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작은생선 수십마리를 통째로 집어먹는게 좀 그로테스크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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