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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7 19:16
5집이 대격변 수준이었는데 추사닮은 수도 없이 들었던거 같네요 찬 바람이 불던 밤도 진짜 많이 들었고
개인적으론 4집이 제일 좋음
15/11/17 19:21
전 방송활동곡이었던 나처럼이랑 그곳에 서서 많이 들었어요 친구라는 건이랑 그 흔한 남자여서도 되게 인기많았고 크크
5집에 Like a star는 예전에 싸이할때 bgm으로 1년넘게 틀 정도로 좋아하기도 했었는데..
15/11/17 19:59
예전 음색은 가사전달력이나 좀 답답한게 있긴 했는데, 요즘이 전 좋더라구요.
아마 예능같은데서 박효신 성대모사를 줄기차게 오버하면서 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좀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크
15/11/17 20:11
박효신에게 빠져들지 않는 세상의 유일한 여자가 아닐까 우리 마눌님!
어느해 연말, 크리스마스 이브였나? 부산 백스코에서 열린 박효신콘서트에 마눌님 모시고 갔는데 옆자리의 학생들에게 표값이 얼마냐 묻고는 나를 막 닥달하기에 초대권 얻은 것이라고 거짓말하며 진땀뺐던 기억이... 마눌님은 콘서트 시작하자마자 의자 아래로 머리를 숙이고 코트로 머리를 감싸고는 강원도 스키장에 가 있던 아이들과 또는 친구들과 통화하는 등 박효신의 노래에는 조금의 관심도 비치지 않더라는... 내가 제일 좋아하던 '바보'가 콘서트 내내 안나오기에 앙코르 때 부르려고 아끼나보다, 기대 잔뜩하고 있는데 마눌님이 잡아끄는 바람에 결국 앙코르송못 듣고 나와야 했다는... 마눌님은 그래도 나를 생각해서 옆자리 지켜 주었으니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해야만 했다눙... 로비의 데낄라 무료 시음 판촉행사장에서 데낄라 두잔을 연거푸 들이 킨 마눌님, "아! 이제 속이 좀 가라앉네" 그래도 돌아가는 차 안에서 우린 깔깔거리며 대화를 나눴고 그날 밤은 포근하고 행복했었던 추억이...
15/11/17 20:58
전 2집이요 동경-사그흔 올타임 투탑에 편지, 내가사랑한사람, 위안, 플리즈 다 너무좋아요...
작년 햎투콘 갔었을때 2집 그냥 스킵하셔서 너무 아쉬웠는데 앵콜콘 동경-사그흔 라이브영상보고 땅을치고 후회했어요ㅠㅠ 창법은 09-10 깊콘 때가 젤 좋은데 지금도 야생화 라이브보면 소름이 돋고 그냥 다 좋네요... 박가수는 사랑입니다..
15/11/17 21:03
대체 불가한 보컬입니다...김나박 가운데서도 유니크함에서는 압도적인 보컬인데도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는 보컬이라니....
솔직히 말하면 박효신 처음 등장했을 시점엔 그저 김동률 아류 정도라 생각됬고 외려 성시경쪽에 더 점수를 주었던 쪽이었어요...2015년 현재는 박효신의 보컬을 평할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기분좋습니다 흐흐
15/11/17 22:04
보통 가수들이 전성기에서 성대결절 몇 차례를 겪은 후 고음이 안 올라가고 목소리가 변하는데요.
박효신은 오히려 일반적인 가수들의 패턴과 거꾸로 가고 있다는 게 무섭습니다.
15/11/17 22:18
1~4 집 -> 점점 깊어짐
눈의 꽃, 리메이크앨범(흩어진 나날들) -> 과도기 5집 이후 -> 가벼워짐 최근 -> 뮤지컬영향 박효신 데뷔했을때 이미 완성형이라 향후 발전할 여지는 별로 없다던 평이 생각나는군요. 소속사 2연타 + 연축성발성장애 + 와중에 군대뺑뺑이 콤보를 무사히 버티는걸보면 노력하는 천재는 노답인듯(know 답)
15/11/17 23:16
개인적으로 '사랑한 후에'부터 고음을 뚫고 자유로워진 느낌이 들어서 듣기 좋아진 싱어입니다.
그전에는 답답하고 음울하다고 느껴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네요..
15/11/18 00:06
개인적으로 박효신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야생화도 그냥 좋은 노래 정도다. 잘 부르네. 요정도로 생각하는데
딱 하나, 1집 바보는 진짜 좋아하거든요. 근데 1집 시절 라이브든, 지금 라이브든, 다른 어떤 누구 가수가 부르든, 1집의 그 느낌이 안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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