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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4 19:02
조선의 비밀병기라지만, 솔레나리온이라고 동로마나 중동에도 같은 원리의 무기가 있고 시기로만 치면 그 쪽이 먼저입니다.
http://www.enduring-empire.org.uk/pictures/dart.jpg https://www.youtube.com/watch?v=ES__ddb7E74 조선만의 무기라기보단 활을 주력으로 쓰는 문화권에서 나올 수 있는 무기 중 하나 정도라고 봐야 합니다.
15/11/04 20:13
뭐 미리 파놓은 궤도를 따라서 화살을 쏜다는 의미에선 구조적으론 석궁(크로스보우)하고 다를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왜 석궁 대량 양산을 안했을까요.. 검색해보니까 수노궁이라고 해서 해전에서는 석궁을 대형화시킨 것 같은 무기를 실전에서 사용했던 모양인데 말이죠...
15/11/04 20:33
노는 삼국시대부터 이미 대량 양산을 했었습니다. 석궁은 일반 활에 비해 숙달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은게 가장 큰 장점이죠.
다만 활에 비해 연사력이 월등히 떨어지다보니, 활쏘기가 온 국민의 취미였던 조선에서는 화승총이 도입되기 전까지 궁이 더 널리 쓰였던거죠. 당시 산성방위체계도 화살의 보유량을 포위공격으로부터 버틸 수 있는 기간을 재는 척도로 삼았을 정도로, 조선군에서 활의 비중은 컸습니다. 화약무기가 널리 도입된 이후에도 활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했을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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