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키와 외모, 고학력 + 외국물 + 가창력을 갖춘 A를 준비합니다.

기타 치며 개성 있게 노래 잘하는 B와 C도 준비합니다.


이들이 초반에 인기몰이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힙합모범 노블레스 비트를 비트를 제껴버리는 래퍼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슈퍼위크가 되었습니다.


화제성을 위해 D를 악마의 편집 희생양으로 만듭니다. 온, 오프라인에서 난리가 납니다.

이 와중에 B 와C의 콜라보레이션이 대박을 칩니다. 열기가 올라갑니다.

아이돌같은 외모의 E는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라왔지만 계속 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고민거리가 됩니다.

그러나 표를 얻을 수 있는 스타성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탑텐에 합류하게 됩니다.

F는 가창력 하나로 승부 보는 캐릭터, 가슴아픈 과거가 있으며 우승후보 A와의 케미가 돋보입니다.


생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사전 인기투표에서 역시 A, B, C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그러나 논란의 중심에 있던 D가 빠르게 탈락해버렸습니다.

새로운 떡밥이 필요한데 마침 E가 계속된 부진에도 불구하고 문자투표의 파워로 승승장구 합니다. 결국 그가 제2의 탱커역할을 해줍니다.

이 논란은 E가 우승후보였던 B를 탈락시키고 탑4에 올라가면서 정점을 찍습니다. 계속 열기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다음주.. 당시 유행하던 징그러운 벌레를 연상시키는 별명까지 얻은 E는 마지막무대에서 드디어 포텐을 터뜨리게 되고

그를 조롱하던 사람들을 납득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탈락)


A, C, F의 탑3 경쟁

초반부터 꾸준히 강세를 보이던 A와 C였지만 B가 탈락하자 판도가 조금 변했습니다. B를 찍던 사람들이 F로 몰리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탑3 무대에서 F가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면서 인기 급상승, 시청자들을 단번에 휘어잡았습니다. 결과는 C의 탈락, A와 F의 결승전


그리고 F는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대역전 우승

사전 인기투표에서 계속 A,B,C에게 밀렸던 F였지만 뒤로갈 수록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거기에 전편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던 남성팬들이 적극적으로 결승전 투표에 가담했다나 뭐라나?


이 시나리오면 슈스케 부활 가능합니다.


* 중요한 걸 하나 빼먹었네요. D와 마지막까지 경쟁하다 탈락한 G는 그 인기를 바탕으로 슈스케 시상식에 초청되어 특별 무대를 갖습니다.
  그 이후 데뷔해서 드라마 OST등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