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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0 21:35
아마 지금 검정 교과서에 유관순이 안나온다는 얘기를 한거 같아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099367
15/10/20 21:38
"유관순은 2014년까지 8종의 교과서 중 2종은 기술이 안되었었고 2종은 사진 없이 이름 등만 언급되었습니다"가 광고하고자 하는 바군요.
결국 유관순이 제대로 안실렸으니 이번 국정교과서를 통해 유관순 등 누락된 인물을 실겟다.. 는 식의 광고네요. 뭐 지켜봐야겠죠...
15/10/20 21:39
어제 맨 위의 광고를 실제로 TV에서 봤는데 저도 모르게 육두문자가 튀어나왔네요.
근데 짤도 약간 잘못 만들어진게, 실제로는 [일부 몇몇 교과서에서] 유관순은 없었습니다. 라고 나옵니다. 짤만보면 요즘 국사 교과서에 유관순이란 사람을 없는 사람 취급한다고 보이겠네요.
15/10/20 21:39
와. 일부 검정 교과서라지만 어떻게 유관순이 빠질 수가 있죠? 이해가 전혀 안되네요.
근데 크크크크크 미친 크크크크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1. 일부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라고 권고를 하던가 2. 교과서에 꼭 들어가야하는 내용을 정해주던가 (정말 내용만 서술 방향까지는 안되죠.) 왜 저걸 가지고 물타기야 크크 하아 돌아버리겠네요.
15/10/20 23:31
2번이 있습니다. 그걸 교육과정이라고 하죠. 검인정 교과서는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꼭 담고 있어야하고 그렇게해서 검정 또는 인정을 받는겁니다. 교육 자료로써 선택하는건 학습자들의 몫이구요.
15/10/21 00:00
음 그럼 더 말이 안되네요. 지네가 성취기준에 그런 내용을 안 담아놓고 저 광고는 또 뭔지..
유관순 이름 석자가 그렇게 무게감 있고 중요한거면 꼭 넣으라고 하던가. 점점 멘붕이네요.
15/10/20 23:38
유관순이 위인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그럼 독립운동한 모든 위인들이 다 교과서에 들어가느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유관순이 빠졌다는게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없죠.
15/10/20 23:58
그건 맞는데요. 보통 유관순 이름 석자는 들어가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너무 고지식한건지 늙은건지 모르겠는데. 교과서에 유관순 이름이 한번도 언급 안된다는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15/10/21 00:22
아래 링크에도 있든 3.1운동 관련해서 순국하신 분들만 수백명인데
유관순 열사가 다른 3.1운동 열사들을 대표할 상징성이 있냐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들어가도 되지만 빠져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0/21 09:02
그게 역사 교육의 무서움이죠. 어릴때 그렇게 배웠으니 지금까지도 유관순 열사가 제일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거고...
교과서 만들때도 유관순 열사를 폄하하려고 빼는 사람 하나도 없을겁니다. 단지 더 중요하고 비중있는데 인물들을 균형있게 다루기 시작한거죠. 그리고 어차피 초중교과서에 나오기 때문에 빼는 이유도 있습니다.
15/10/20 21:48
일단 유관순 열사가 독립운동에 공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대포장되었다는 의혹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관순 열사는 이화여대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이화학당에 재학 중에 만세운동에 참가했는데요, 이화여대에서 선전을 위해 널리 퍼뜨렸다는 것이죠. 실제로 만세운동 당시만 해도 그리 유명하지는 않았다는 설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9C%A0%EA%B4%80%EC%88%9C
15/10/20 22:05
지면의 제한성과 형평성상 유관순이 빠지는게 개인적으로 뭐가 그렇게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저런식으로 정치적 목적으로 넣어버리면 그냥 국민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넣는 꼴이 되어버리니 역사적 의미에 입각한 서술을 훼손하는 일이 되겠죠. 정말 얄팍함의 극치입니다.
15/10/20 22:17
유관순 열사가 빠졌다고 해도 3.1 운동이 제대로 기술되어 있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인물 누가 빠졌다고 문제삼는다면 끝도 없지요... 당장 현대사만 따져도 우리나라의 독립, 산업화,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만 수만 명이고, 유관순 열사처럼 유명하고 상징적인 인물만 세어도 수백 명일텐데 어떻게 다 싣겠습니까.
그나저나 현 정부가 유관순 열사 빠졌다고 뭐라고 할 입장이 아니지 않나요... 대한민국의 건국이 3.1운동에서 왔다는 헌법 정신을 위배하고, 1948년의 정부 수립을 건국일로 보는 발언을 대통령 자신이 한 마당에...
15/10/20 22:32
유관순은 뭔가 선전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꼭 교과서에 실을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1운동 당시에 그렇게 영향력 있던 인물도 아니였는데요. 참 국정화 하려고 별에 별 선전을 다하네요. 에휴
15/10/20 23:02
고등학교 한국사 4개 교과서가 3.1 운동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유관순 열사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는데
모 대학교수가 말하기를 유관순은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일부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해서 크게 논란이 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285645
15/10/20 23:31
교과서에서 이것 빠지고 저것 빠지고 하는게 논란이 될 때마다 나오는 이야긴데, 대체로 저런 내용들이 빠지는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 학습부담 경감이라는 학부모 및 학생, 정치권의 요구 때문인 경우가 많더군요,
극한까지 쳐낸 결과 남은 뼈대만 공부하는 셈.
15/10/21 00:45
3.1운동만 들어가면 아무문제 없지않나요;; 대체 저게 뭔 개소리죠 일제시대 모든 단체 모든 인물들을 다 넣으려고 하나...;;
15/10/21 06:11
후배중에 유관순 가문의 후손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대학 등록금을 아예 안내더군요.)
예체능계라지만 친일파 가문의 학교에 온 것도 아이러니한데 이젠 저런 광고까지 실리는 걸 보면 세상 참 잘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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